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4-26 14:47:28
  • 수정 2023-04-26 16:42:01
기사수정

수소, 반도체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확보한 미국의 6개 기업이 한국에 19억달러를 투자해 생산 시설 등을 구축한다. 이에 우리 정부는 첨단산업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해 외국인투자환경 개선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현지시각으로 25일 10시 30분 미 상공회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6개의 미국 기업이 참석해 총 19억달러(약 2.5조 원) 상당의 투자를 결정하고 한국 정부에 이를 신고하는 투자신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해 9월 개최된 북미 투자가 투자신고식 및 라운드테이블에서 신고된 투자액 11.5억 달러보다 대폭 확대됐다. 양국은 전략적 경제·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공급망·경제안보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한다.


이번 투자신고 내용은 △수소(에어프로덕츠, 플러그파워) △반도체 (온세미, 그린트위드) △탄소중립(퓨어사이클, 이엠피 벨스타)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생산시설 등 공급망을 한국에 구축하는 것이다.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는 앞서 지난 4월 13일 경기도와 산업용 가스 생산 시설 투자와 별도로 그린암모니아-그린수소 터미널·크래킹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플러그파워(Plug Power)는 수소기술 R&D센터 및 수소연료전지 등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이로 인해 국내 청정수소 상용화와 공급망 확충 및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전력반도체 기업 온세미(On Semiconductor)는 전기차용 전력반도체의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생산시설을, 반도체 장비용 특수 오링(O-Ring) 기술기업인 그린트위드(Greene Tweed)는 반도체 장비 부품 오링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경제안보의 핵심인 반도체 분야에서 한미간 공급망 및 기술 협력 강화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퓨어사이클(PureCycle Technologies)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설을, 이엠피 벨스타(EMP Belstar)는 친환경 초저온 물류센터를 조성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 산업구조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양 장관은 “이번 투자는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 동맹이 이미 군사·안보 동맹을 넘어 투자 동맹으로도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산업부는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강화, 외국인투자기업에 차별적이거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은 규제의 혁신 등을 통해 외국인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5345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