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유럽에서 자동차강판 판매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27일 유럽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터키 부르사(Brusa)주 닐뤼페르(Nilufer)시 하사나아(Hasanaga) 공단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TNPC(POSCO Turkey Nilufer Processing Center)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정석 마케팅 본부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들과 주 정부 관계자, 주 터키 대사, 르노, 현대, 피아트 등 고객사 임직원을 포함한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유럽에 처음으로 준공한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가공센터는 인근에 르노, 피아트, 포드, 현대차, 도요타,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사와 보쉬(BOSCH), 델파이(Delphi), 발레오(valeo), 등 200여개 부품업체가 밀집한 글로벌 자동차사의 핵심 생산기지가 위치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잡은 POSCO-TNPC는 터키 북서부지역 글로벌 자동차사와 협력체계를 구축,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가공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터키 서부 중심도시인 이즈미르(Izmir)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및 가전 고객사향으로도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