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맞춤형 제조 서비스 전문기업 ㈜링크솔루션이 금속 바인더젯(BJ) 3D프린터 국산화와 양산 부품 제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링크솔루션(대표 최근식)은 지난 11월7~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적층제조 전시회 ‘폼넥스트(Formnext) 2023’에 참가해 영국의 프린트헤드 제조업체인 자아(Xaar)와 금속 바인더젯 3D프린터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링크솔루션은 지난 3년간 협력을 통해 Xaar의 Nitrox 및 Aquinox 프린터 헤드 기술을 자사가 개발 중인 최신 금속 바인더젯 3D프린터에 적용해 완성도를 완성도 높였으며 이미 서비스 출력물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2차 프로토타입 장비를 개발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상용화 장비 개발이 완료 단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양사는 공식적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파트너쉽 관계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추후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금형, 지그, 자동차 및 대량 맞춤형 양산부품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파우더를 활용하는 바인더젯 장비 특성상 프린트헤드가 파우더 비산 등에 의해 막히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생산 시 10시간 이상, 때로는 며칠 간 장기적이며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프린트헤드 기술이 요구 된다. 높은 신뢰성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Xaar의 Hydra Fluid Management System을 기반으로 한 Nitrox 및 Aquinox 프린트헤드 기술은 정밀한 고품질의 출력물을 지속적으로 적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링크솔루션의 최근식 대표는 “모든 프린트헤드 제조업체의 제품을 비교한 결과 XAAR의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 지원이 개발자와 최종 사용자 모두로부터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며 ”며 “ XAAR와 협력을 통해 Nitrox 및 Aquinox 프린트헤드 기술을 통해 링크솔루션과 고객이 요구하는 신뢰성 높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Xaar의 CEO인 John Mills는 “3D프린팅은 잉크젯을 활용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기술 중 하나이며 Xaar 프린트헤드가 제공하는 신뢰성은 급속도로 성장 중인 3D프린팅 분야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양사의 발전과 더불어 향후 국내외 금속 바인더젯3D프린팅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설립된 링크솔루션은 2.3m에 달하는 부품 생산이 가능한 초대형 SLA 3D프린터,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용 FDM 3D프린터, 금속 바인더젯 3D프린터를 국산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국방 및 소모품 부문의 다양한 산업에 적합한 맞춤형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