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치과 분야에서 투명한 교정장치를 3D프린팅으로 제작할 수 있는 광경화수지 ‘다이렉트 얼라이너’를 개발한 ㈜그래피가 관련 국제표준 제정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래피(대표 심운섭)는 지난 9월15일부터 20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 59회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 Dentistry’ 회의에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래피는 치과 교정에서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투명 교정장치를 3D프린팅으로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광경화수지 ‘다이렉트 얼라이너’(TC-85DAC)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이다.
다이렉트 얼라이너(Direct Aligner)는 기존과 같이 열가소성 수지를 치아 모델 위에 진공 열융착 방식을 통해 장치를 만들지 않고 3D프린팅을 이용하여 교정장치를 직접 출력하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제작된다. 다이렉트 얼라이너는 형상기억(Shape memory)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교정계 석학들로부터 교정역사에 한 획을 그을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제품은 특허 출원과 유럽 CE 및 미국 FDA 인증을 마친 상태이고, 지난 2021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제품(NEP) 인증서를 받았으며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범부처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 중 ‘다이렉트 3D 프린팅 신기술을 이용한 투명교정장치(Graphy)의 임상적 효능 평가’과제를 연세대산학협력단, 경희의료원 등과 수행하고 있다.
그래피 연구기획 책임자인 김훈 책임연구원은 “국제표준 제정에 참여함으로써 세계 3D프린팅 치과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그래피의 소재 기술은 의사와 환자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이번 ISO 표준 제정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이 세계에 널리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