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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05 14:03:54
  • 수정 2025-09-05 14: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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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프가 개발한 반고체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바스프(BASF)가 위라이언 뉴에너지와 협력해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와 차세대 배터리 산업에 기여할 전망이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반고체 배터리용 양극활물질(CAM)의 첫 양산 공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바스프 배터리 소재 사업부문 합작사인 바스프 샨샨 배터리 머티리얼즈(BASF Shanshan Battery Materials Co., Ltd., 이하 BSBM), 베이징 위라이언 뉴에너지(Beijing WELION New Energy)와의 협력을 통해 거둔 결과다.


신에너지 산업의 급성장으로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요구되면서, 반고체 및 전고체 배터리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고체 배터리는 전고체 배터리로 가기 위한 중간 형태의 제품으로 액체에 고체를 섞어 젤 형태로 만들거나 전극에 닿는 부분에 말랑한 물질을 도입해 접촉력을 높인 배터리다.


바스프 샨샨 배터리 머티리얼즈는 20년 이상의 양극활물질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전고체 배터리가 직면한 핵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위라이언 뉴에너지는 40년 이상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연구해 온 선도 기업으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드론 △전동공구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24년 8월 프로젝트 착수 이후 1년만에 개념 설계 단계에서 양산 체계 구축까지 신속하게 전환했다. 바스프 샨샨 배터리 머티리얼즈 연구개발팀은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활물질에 독자적인 복합 코팅층을 적용해 양극활물질과 고체 전해질 사이의 계면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더 높은 용량과 낮은 저항을 통한 에너지 밀도 향상뿐만 아니라, 계면 부반응을 억제해 사이클 성능과 수명을 개선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협업은 차세대 첨단 배터리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는 설명이다.


바스프 배터리 소재 사업부문 수석부사장 겸 바스프 샨샨 배터리 머티리얼즈 CEO인 데스몬드 롱(Desmond Long)은 “이번 협업은 바스프 배터리 소재 사업의 중요한 성과이자 전고체 배터리 분야로 나아가는 큰 도약으로, 양사 기술팀 간 긴밀한 상호작용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위라이언과의 협력을 심화해 배터리 산업의 미래에 공동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라이언 뉴에너지의 진 샹(Jin Xiang)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위라이언은 바스프의 양극 소재를 차세대 반고체 배터리에 활용할 것”이라며, “기술 리더십을 갖춘 바스프와 향후 더 많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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