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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08 15: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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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전기차 신규등록현황(단위: 대, %)(출처: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국내 전기차 시장이 신규 차종과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국산 전기차의 경쟁력 확보와 제조기반 유지를 위해 국내 생산 인센티브 제도의 마련이 요구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8일 ‘2025년 1~8월 국내 전기차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 국내 전기차 판매는 ’25년 4월 이후 5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기아, 현대, 테슬라의 판매 호조로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판매 실적인 2만4,40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5년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전기차 시장은 전년대비 48.4% 증가하며 판매량이 크게 회복됐다. 누적 판매량은 14만2,456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9월 중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신규 등록 차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9%에서 12.7%로 3.8%p 증가했다.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는 신차효과가 가장 컸다. 지난 5월 국내에 출시한 테슬라의 신형 ‘모델 Y’가 2만 8천대 이상 판매되며 수요를 이끌었고, 이와 함께 ‘EV3’, ‘레이 EV’, ‘캐스퍼 일렉트릭’ 등 가격경쟁력을 갖춘 보급형 및 소형 전기차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대형 SUV인 ‘아이오닉 9’과 픽업트럭인 ‘무쏘 EV’ 등 다양한 차종의 신차 출시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2월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전년대비 빠르게 시작돼 2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560% 증가한 13,128대를 기록했다. 또한 제조사들의 신차 판촉 경쟁과 더불어 제조사 할인에 연계한 추가 보조금 정책이 전기차 가격 하락을 유도했다.


국산 전기차는 전년대비 48.2% 증가한 86,777대가 판매돼 전체 시장의 60.9%를 차지했다. 수입 전기차는 48.6% 증가한 55,679대가 판매됐는데, 수입차 중 중국산 전기차는 전년대비 69.4% 증가한 42,932대가 판매됐고, 이는 전체 전기차의 30.1%를 차지했다.


제조사별로는 기아가 ‘EV3’, ‘EV6’, ‘레이 EV’ 등의 판매 호조와 신차 ‘EV4’ 출시로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현대는 ‘더 뉴 아이오닉 5’, ‘캐스퍼 일렉트릭’, ‘아이오닉 9’의 판매 호조로 2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모델 Y 주니퍼’의 높은 인기로 3위를 차지했으며, ‘모델 Y’는 8월까지 2만8,828대가 판매되며 국내 전기차 모델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시장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 물량인 33만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KAMA 강남훈 회장은 “현시점은 대미 수출이 제한되고 현지 전기차 생산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내수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국내 전기차 경쟁력 유지를 위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국내 제조 기반 유지를 위해 ‘국내생산촉진세제’ 등의 인센티브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현재 전기차 보조금 지급률은 약 75.2% 수준으로 예상보다 소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연말 보조금 조기 소진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이탈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의 추경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충전 편의성이 구매 결정의 중요한 요소이므로, 충전 설비 보급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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