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공사(사장 박경국, 이하 공사)가 아웃도어 가스연소기 제품에 대한 인증시험 수행 자격을 획득해 국내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비용절감과 인증기간 단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공사는 북미 지역 대표 인증기관인 캐나다표준협회(CSA, Canada Standard Association)로부터 아웃도어 가스연소기 제품에 대한 인증시험 수행 자격을 신규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격 취득은 공사가 보유한 국제 수준의 시험 인프라와 전문인력, CSA 본사의 엄격한 현장 실사와 기술 심사를 통과한 결과로, 앞으로 국내에서도 CSA 기준에 따른 인증시험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데 이어 8월부터 △전담팀 구성 △시험설비 보완 △북미 규격 분석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인증시험 자격 확보로 국내 기업들은 더 이상 해외 출장 없이 국내에서 인증시험을 받을 수 있으며, 항공비 및 체류비 등 약 2,000만원의 비용 절감과 인증 기간 30일 이상 단축이라는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
공사는 인증에 필요한 정보와 시간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부의 수출 활성화 정책과도 맞물려 국내 가스용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박경국 사장은 “이번 CSA 인증시험 자격 획득은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제 인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