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의 린데 부스를 방문한 (右부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등이 린데의 수소 토털 솔루션에 대해 듣고 있다.
글로벌 산업가스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린데가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토털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린데는 지난 12월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수소 전시회 및 컨퍼런스인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 부스를 마련하고 △재생에너지 활용 전기분해를 통한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 △수소 저장 △효율적 운송을 위한 액화수소 기술 등을 소개했다.
린데는 140년 이상의 산업가스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화를 위해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수소 사업을 적극 육성·확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해 온실가스 배출 없이 생산되는 그린수소는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로 평가되고 있다. 린데는 수전해 기술과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 독일, 스웨덴,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에서 친환경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전남도와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를 효율적으로 저장·운송하기 위해 린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액화 기술을 확보했으며 나아가 모빌리티용 액화수소 사업을 본격화하고자 울산에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 중이다.
린데는 지난 2021년 효성중공업과 액화수소 생산 합작법인 린데수소에너지, 판매 합작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을 각각 설립했다. 린데수소에너지는 내년부터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며, 효성하이드로젠은 전남 광양을 시작으로 전국에 총 21개의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해 생산된 액화수소를 승용차, 버스, 드론, 선박, 지게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린데는 반도체, 철강, 정유, 석유화학 등의 공정 혁신과 탈탄소화를 위해 수소를 활용한 새로운 저탄소 솔루션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4년 린데의 한국법인 린데코리아와 SK에어플러스는 액화수소를 반도체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산업용 액화수소 공급 실증’을 착수했다.
이번 실증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평택 등 공장부지에 액화수소 저장시설을 갖추고 전용 탱크로리로 운송 받은 액화수소를 저장 후 기화해 전용 배관을 통해 반도체 공정에 공급하는 것으로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저장에 비해 설치·저장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수소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린데코리아 관계자는 “린데는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앞으로도 한국과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린데가 ‘WHE 2025’에서 수소 밸류체인 토털 솔루션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