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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2-29 15: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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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 추이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이 반도체,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세계에서 6번째로 7천억달러 달성에 성공했다.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은 29일 13시03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수출액이 7,000억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출 7,000억 달러는 ‘18년도 6,000억 달러 달성 이후 7년만에 이뤄낸 쾌거로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달성한 기록이다. 특히, 6천억불은 7번째로 달성하였으나, 7천억불은 6번째로 달성하며 우리 수출이 글로벌 주요국 대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정부는 우리 수출이 미 관세, 보호무역 확산 등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면서 우리 국민과 기업의 저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내수 부진 속에서도 수출이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을 견인하며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구조적 특성상, 무역수지 흑자를 통해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호조는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헬스 등 주력 제조업의 수출 확대의 영향이 컸다.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서버용 수요 급증과 가격 상승으로 1~11월 누적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한 1,526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하면서 흑자는 844억달러로 전체 수출흑자(658억달러)를 상회하는 저력을 보였다. 


자동차 수출은 미 관세 등으로 대미 수출이 감소했으나 EU·CIS 등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SUV, 전기차 등 시장 맞춤형 자동차 수출과 하이브리드차 수출을 확대하면서 올해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선박 수출은 LNG운반선 등 고부가 선박 수출 증가와 ’22~’23년 높은 금액으로 수주한 물량이 수출됨에 따라 8년만에 300억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바이오시밀러 신규 품목허가 확대, 위탁생산(CMO)수주 증가에 힘입어 1~11월 147억달러 수출을 기록, ’18년 대비 수출이 90% 이상 증가했다.


이밖에도 K-한류에 힘입어 K-푸드·뷰티 등 소비재와 전기기기 등 유망품목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수출 지역도 미·중 비중이 감소하고, 아세안·EU·중남미가 증가하는 등 시장 다변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9월까지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액·기업수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수출 저변도 한층 넓어졌다.

수출 약진과 더불어, 외국인직접투자도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새정부 출범 이후 대외 신뢰 회복과 APEC 정상회의 개최 계기 투자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정책과 연계된 투자가 대폭 유입되면서 이미 종전 역대 연간 최대 실적(’24년, 345.7억달러)을 경신하고 35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외국인직접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커 양질의 투자로 평가되는 그린필드 투자가 대폭 유입되며 역대 1위 실적을 경신하고 있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의미가 더욱 크다.


정부는 내년에도 수출과 외국인투자 상승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조혁신 등을 통한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출시장·품목 다변화 및 지원체계 강화 등 무역구조 혁신, 지방 중심의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노력으로 2년 연속 수출 7,000억달러 및 외국인투자 350억달러 이상의 실적 달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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