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야간 관람 콘텐츠를 확대하며 체류형 정원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5월부터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야간개장 프로그램 ‘우리 함께야(夜)’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5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다만 여름철인 7월 3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안전과 관람 편의를 고려해 일시 중단된다.
야간개장의 핵심은 ‘빛을 활용한 정원 연출’이다. 한국전통정원 내 별서정원에서는 물길을 따라 흐르는 반딧불 조명이 고요한 야간 경관을 연출하고, 궁궐정원 권역에서는 유등 전시가 더해져 전통 건축과 조화를 이루는 은은한 야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는 지역 문화예술 기관이 참여하는 가족형 공연이 펼쳐지며,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의 체류형 경험을 강화했다.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통정원에서는 한복 착용 체험과 감성등 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야간 산책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방문객들이 보다 특별한 방식으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강신구 원장은 “야간개장은 낮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정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빛과 자연, 전통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일상 속 여유와 계절의 감성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