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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4 15: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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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사장 김쌍수)는 지난 11일 뉴욕에서 멕시코 노르테 II(Norte II) 가스복합 화력 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KEPCO가 공동사업주인 삼성물산, 멕시코 Techint社와 함께 설립한 멕시코 현지법인인 KST 전력회사(KST ELECTRIC POWER COMPANY S.A.P.I DE C.V.)가 모기업인 KEPCO의 보증 없이 사업 자체의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이 주도하는 대주단이 3억5천만불을 대출하는 계약이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사업개발 초기단계부터 재원조달 방안 마련 및 대주단 구성 등을 위해 적극적인 금융자문을 제공하고 국제상업은행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만기 23년의 장기금융 조달이 성사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사업은 멕시코 연방전력위원회(CFE)가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발주한 사업으로 일본, 스페인 등의 메이저 발전사업자들과 치열한 경합을 통해 지난 해 8월 수주한 KEPCO의 첫 멕시코 진출 사업으로, 향후 후속 사업 추진에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게 됐다는 점과 중남미 발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노르테 사업에는 KEPCO와 삼성물산이 사업주로 참여하고, 설계 및 시공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담당하며, 발전소 운영 및 보수는 KEPCO가 수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한국컨소시엄의 세계전력시장 공동진출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얻게 됐다.

발전소의 위치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1,200Km 떨어진 Chihuahua市 엔씨노에 있으며, 433MW급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한 후 2038년까지 우리의 기술로 운영하는 4.3억불 규모의 이 사업은 2013년 5월 31일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25년간 총 95억불의 매출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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