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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05 16: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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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자원협력포럼에서 파나마의 동광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에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자원협력포럼에서 파나마의 동광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에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날이 치열해져 가는 세계 자원 확보전쟁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자원 개발 시장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제 4회 국제자원협력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멕시코, 파나마, 니제르, 카자흐스탄 등 중남미·아프리카·아대양주 11개 국가들의 유망 자원 개발 프로젝트 설명회와 국내 기업과의 1:1 프로젝트 상담회가 진행됐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광물자원공사, 해외자원개발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20억배럴의 석유 매장이 추정되는 투자규모 1,000만달러 규모의 나미비아 내륙 유전개발 프로젝트, 4억5,000만달러 규모의 멕시코 구리 광산 개발 프로젝트, 수단의 3개 광구 원유개발 프로젝트, 필리핀의 총 20억달러 규모의 구리, 금, 니켈 개발 프로젝트 등이 소개됐다.

이 프로젝트 소개를 위해 수단 석유공사의 살라 하산 와흐비(Salah Hassan Wahbi) 사장을 비롯, 필리핀 광물협회 벤하민 필립 로무알데스(Benjamin Philip G. Romualdez) 회장, 카자흐스탄 지질위원회 볼라트 우즈케놉(Bolat S. Uzhkenov) 위원장 등 우리 기업이 평소 만나기 어려운 세계 각지의 주요 인사들이 방한해 직접 현지 프로젝트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들도 해외 자원 개발에 관심 있는 삼천리, LS-니꼬, 대우인터내셔널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한국광물자원공사, SK에너지 등 41개 국내기업의 경우는 방한 인사들과 별도의 일대일 상담도 가졌고 코트라는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 개발청(IDEA)과 광물, SOC 연계 패키지형 프로젝트 협력 MOU도 체결했다.

각 국가들의 프로젝트설명회는 중남미·아프리카·아대양주로 각각 나뉘어 진행됐다.

35억 불 규모의 파나마 Petaquilla 동광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Ernie Mast Minera Panama S.A 사장은 개발지역이 저지대에 위치해 있고 수자원이 풍부하며 인근지역과도 양호한 관계를 유지해 인력 공급도 쉽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광은 노출광으로 슬러그가 적어 운영비는 파운드 당 0.8달러에 그치며 35억달러는 항구, 도로, 플랜트 등 인프라 구축에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자사는 사회환경성 준수를 중시해 인근지역 학생들의 장학금지원과 점심제공, 환경보호 활동 등을 실행 중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주요 광산업체 보유하고 보크사이트, 구리, 철광석, 니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Marcelo Ribeiro Tunes 브라질 광업협회 이사는 석유·가스를 제외한 지난해 브라질의 광물 생산규모는 2000년보다 250% 증가한 280억달러 규모로 브라질 전체뮤역수지의 53%에 달한다고 밝혀 자원부국임을 자랑했다.

지난해 금융위기로 신규투자는 100억달러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마존지역은 여전히 블루오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브라질은 세계 7위의 우라늄광석 생산국에서 세계 2~3위의 생산국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를 2개 보유하고 있고 2015년까지 5개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으로 원자력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볼라트 우즈케놉 카자흐스탄 지질위원회 위원장은 자원부국으로 알려져있는 카자흐스탄의 자원 개발 상황을 소개했다. 석유, 가스, 석탄, 우라늄, 철, 비철, 희유금속 등 많은 자원매장량을 자랑하는 카자흐스탄은 자원의 수출량규모가 카자흐스탄 전체 수출의 44%에 달한다. 유럽,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등의 기업들이 200여 곳의 4,000개 광구를 개발 중이며 특히 광구의 대부분이 에너지용 광물로 우라늄 생산은 세계 2위에 달하고 있고 곧 1위 생산국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의 우라늄은 100년 이상 채굴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는 “카자흐스탄의 법적제반이나 인프라가 정비돼 투자환경이 좋다”라며 “카자흐스탄의 광물 생산·가공 처리시설 등 기술이 필요한 곳에 새로운 투자가 필요해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포럼을 주관한 KOTRA 전병석 자원건설플랜트팀장은 “자원개발이 자원외교로 불리는 것은 프로젝트를 보유한 주요 인사와의 네트워크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이번 포럼이 프로젝트 발굴은 물론 현지 주요인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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