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협회가 국내 자원개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외자원개발협회(회장 강영원)는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자원개발 경쟁력강화를 위한 기술서비스 기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계획은 현재 자원개발 관련한 기술서비스는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산업규모는 영세한 수준이라는 판단 하에 국내 기술력을 확보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해자협 정규창 부회장은 “해외자원개발사업이 확대 될 수 있는 국내 사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국내 공기업의 자원개발 역량 강화, 민간기업 참여를 위해 산업의 동반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기업 육성 시 관련정보가 축적돼 국내 석유자원개발의 저변이 확대 돼 기술력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자협은 △시장 유망성 및 필요성 △실현가능성△기술 우수성 등 4대 기술이 유망하다고 판단, 민간부문의 해외자원 개발 투자시장과 연계해 단계별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방안은 정부 R&D지원 및 국내외 기업 참여로 ‘조인트 벤처회사’설립, 전문인력 파견 및 상호교류, 성공불융자 가점부여, 매장량공시제도 도입 등이다.
국내 자원개발산업을 육성코자 해자협은 지난 5월 16일부터 27일 까지 국내 자원개발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소요되는 자금 융자를 신청 받았다.
융자금 실수요자에게는 융자 가점(해당 사업비의 5%)을 부여한다. 현재 신청한 기업은 19곳이다.
해자협은 신청 기업에 대해 탐사·지분인수 시 타당성 조사에서 가점을 부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