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공동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가정환경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건강도우미 컨설팅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이 취약가정에 ‘+α 서비스’를 실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25일부터 시작된 친환경 건강도우미 컨설팅 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친환경 건강도우미(그린코디)’가 가정을 직접 방문, 아토피·천식 등 환경성질환 유발요인을 측정·점검하고 컨설팅해주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및 5대 광역시(부산·대구·울산·대전·광주)를 중심으로 총 2,000가구에 서비스를 실시한다.
점검항목은 △총 휘발성유기화합물 △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바닥먼지 내 유해물질 등 6종이며, 취약가정(저소득·다자녀·한부모·다문화·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장애인 가구)에 대해서는 전액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반가정은 소정의 본인부담금(5만원)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검결과를 토대로 취약가정 중 환경이 열악한 30가구에 대해서는 벽지·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공헌기업(삼성전자㈜)으로부터 후원 받은 지원물품(전기진공청소기 550대)을 소득수준, 거주층수, 주택규모 등을 종합 검토 후, 취약가정 중 열악한 가구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친환경 건강도우미 컨설팅 서비스를 받고자 희망하는 가정은 웹사이트(www.greencody.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