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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11 14: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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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에너지 현황 및 장기전망(단위 : %) . ▲세계 에너지 현황 및 장기전망(단위 : %)

2035년 세계 에너지 수요가 40% 증가하는 가운데 도시가스를 제외한 화석연료의 비중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EA가 2035년까지의 세계 에너지시장을 예측분석해 지난 9일 발표한 ‘2011 세계에너지전망(2011 World Energy Outlook, 2011WEO)’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1차 에너지수요는 중국 등 비OECD국가의 수요 급증으로 2009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에너지원별로는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의 비중이 2009년 81%에서 2035년 75%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석탄은 27.2%에서 24.2%로 석유는 32.9%에서 27.4% 줄어들지만 천연가스는 20.9%에서 23.2%, 원자력은 5.8%에서 7.1%,, 신재생에너지는 0.8%에서 4.1%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의 경우 신흥국의 자동차 보급 확대, 승객 및 화물수송 수요 증가로 수송용 석유수요가 급증하면서 일일 석유수요는 2035년까지 13.8%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석유생산 비용도 늘어나 2035년 유가는 지난해 가격 기준으로 배럴달 120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천연가스의 경우 발전용 가스수요 확대로 가스수요는 증가하나, 전세계 천연가스 부존량의 절반으로 추정되는 비전통가스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수급 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세계 1위 천연가스 생산국인 러시아의 가스생산지가 동시베리아와 북극으로 이동하면서 중국 등 아시아에 대한 수출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발전에 들어가는 화석연료의 경우 2009년 41%를 차지한 석탄은 2035년 33%로 줄어드나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1,800억달러에 달하는 각국 신재생에너지 보조금의 힘으로 같은 기간 3%에서 15%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중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IEA는 송전망 총투자비용의 10%를 스마트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와 기존 전략망을 통합하는 설비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2035년 원자력이 발전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독일, 스위스 등 국가들이 발전을 중단했으나 중국, 인도, 러시아 등의 원자력발전이 증가해 총발전량 중 13%를 기록,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IEA는 전세계 원자력발전용량이 대폭 축소될 경우 에너지안보에 대한 우려 증대, 기후변화 대응 비용 증가로 이어저 원자력의존도가 높은 국가와 개도국이 전력수요를 충당하는 데에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분석했다.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 사용이 지속되면서 CO₂배출량은 지난해 30.4Gt에서 2035년 36.4G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IEA는 2017년까지 각국의 노력이 없다면 코펜하겐에서 합의한 지구온도 상승 2℃ 억제(2035년 CO₂ 21.6Gt 배출 목표)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에너지효율 향상과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보급 확대 등의 노력을 조속히 실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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