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으로 저탄소 녹색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5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시교육청, 광주교육대학교, 광주MBC, 광주매일신문,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7개 기관·단체가 지역협력체를 구축하고 에너지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다소비 생활문화 개선과 에너지 절약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협약기관 간 공동협력을 통해 광주시를 모범적인 저탄소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에너지네트워크 구축 및 에너지사업 공동 협력에 관한 사항으로 △에너지절약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LED 등 고효율기자재 보급 및 ESCO 사업지원 △에너지 전시회·포럼 등 교류 활동 △에너지생활문화개선 공동캠페인 △청소년 에너지절약 교육 및 교육용 컨텐츠 개발 △에너지절약 시민실천운동 전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시 연간 에너지 사용량(219만7,000toe)의 80%는 가정과 상업, 수송부문이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올 겨울철에 지난 9.15 정전사태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 시민이 절전운동의 동참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업무 협약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기관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기관·단체간 역할 분담을 통해 에너지 절약사업, 신재생에너지보급 및 에너지생활문화 개선운동을 적극 추진해 광주를 세계적인 녹색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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