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케이피케미칼 허수영 대표 이사 등 112명이 에너지절약에 기여한 공로로 각급 훈장 및 표창을 받았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33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개최, 이들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이날 유공자 중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허수영 대표의 케이피케미칼은 에너지설비 투자와 ESCO 사업을 통해 최근 5년간 총 347억원 투자, 274억원의 절감효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LED 핵심부품, 소재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와 국산화를 통해 국내 LED 산업발전 및 가격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주)루멘스 유태경 대표이사, 철탑은 아파트에 전력조명제어시스템, 지열냉난방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기술을 도입하여 총 507억원의 에너지를 절감한 삼성물산(주) 김정원 상무에게 돌아갔다.
또, GS칼텍스(주), 금호피앤비화학(주), 도레이첨단소재(주)가 각각 에너지비용 절감실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았다.
기타 수상자는 △에너지관리공단 손학식 부이사장(석탑산업훈장) △(주)하이닉스반도체 정윤영 상무 △한국남부발전(주) 이근탁 처장 △SKC(주) 수원공장 심완섭 공장장 △금호이엔지(주) 이임식 대표이사(이상 산업포장) △대전광역시 △한국철도공사 △(주)호텔롯데 롯데월드(이상 국무총리 단체표창) 등이다.
지식경제부 김정관 제2차관과 산업체 등 유공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는 이 밖에도 총 80명의 개인과 4개 단체에 대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도 수여됐다.
이날 김 차관은 “올 겨울 전력수급위기 극복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제5의 에너지인 에너지절약과 효율향상이 중요하다”며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사회체제로의 전환과 모든 경제주체의 에너지절약 생활화 정착을 위해 전력 다소비 제품의 에너지효율기준을 강화방안과 함께 겨울철 전열기에 대한 허위 과장광고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는 매년 11월 에너지절약의 달에 개최되어 한 해 동안 에너지절약에 앞장 선 이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함으로써 고유가 및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구축을 위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에너지절약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고 에너지절약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