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감축에 크게 기여하면서 미래 수출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진단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에서 에너지진단전문기관 관계자 약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2011년 에너지진단 전문기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에너지진단품질향상 및 진단기술공유를 위해 9일까지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우수 진단기관·기술인력에 대한 포상 및 내년 에너지정책방향에 대한 소개와 우수사례 및 교육이 진행됐다.
올해의 우수진단기관에는 (주)한화종합기술단, 에이치알티에스(주) 등 6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에너지관리기술(주) 이용신 팀장 등 진단기관 우수기술인력 3인에 대한 포상도 실시됐다.
첫날에는 내년도 에너지정책방향 소개로서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정책방향’, ‘온실가스목표관리제 추진현황 및 계획’, ‘중소기업 에너지진단비용 보조사업’ 등 진단기관의 업무에 가장 연관이 깊은 사업소개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중소기업 온실가스감축 지원사업’ 및 ‘해외 온실가스저감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져 진단기관의 온실가스감축사업으로의 사업영역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제공했다.
둘째날에는 에너지절약유공자 포상을 받은 사업장의 ‘에너지절감사례 소개’, ‘진단 프로그램 활용기술’, ‘진단적용가능 신기술 및 신재생(태양열) 설비’ 등 진단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위주의 교육이 이뤄졌다.
김인수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감축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기술인력의 기술축적에 대한 동기부여 및 기술수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단품질향상과 진단기관의 사업영역 확대 및 해외진출을 위해 꾸준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