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12-26 09:27:29
기사수정

▲ ▲새로 개발된 초경합금 팁 교체형 절삭공구(左)와 기존의 일체형 절삭공구 . ▲새로 개발된 초경합금 팁 교체형 절삭공구(左)와 기존의 일체형 절삭공구

드릴 전체를 초경합금으로 제작해오던 기존 드릴과 달리 드릴 공구의 날 끝만 초경합금이 적용돼 교체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절삭 공구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광응용기계연구실 강재훈 박사팀은 지식경제부 청정 생산기술개발사업인 ‘초경합금 팁 체결방식의 재사용형 드릴 공구의 개발(참여기업: 비피케이)’을 통해 절삭 날의 끝 부위를 쉽게 분리 및 교체해 재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드릴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 된 공구는 기존에 드릴의 전체를 초경합금을 사용한 일체형 드릴과 달리 드릴의 절삭 날끝 부위인 팁만을 초경합금 소재로 사용하며, 작업자가 쉽게 수명이 다 된 초경합금 팁을 교체해 지속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초경합금의 원료는 고가의 텅스텐으로 지금까지 절삭 공구용 날 제작에는 중국 등에서 전량 수입한 고가의 텅스텐이 100% 쓰였다. 이번 기술 개발로 날 제작에 쓰이는 텅스텐 재료의 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제품보다 더욱 단단하게 조일 수 있는 구조적인 특성을 지녀 제품의 질 역시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기존 제품은 드릴 공구의 전체가 초경합금이어서 공구 수명이 다한 후 폐기되는 물질의 발생량이 많고, 재활용 처리시 제조 공정에 따른 CO₂배출량도 많았다.

강재훈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작업자 친화형의 재사용 드릴 공구로 기존에 100% 수입에 의존하던 고가의 텅스텐 사용량을 절감해 경제성을 높이고 폐공구 재활용 공정에서 발생하는 CO₂량도 줄여 친환경성을 높이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순수 국내 기술로 차세대 에코융합형 가공 공구를 구현해 낸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959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