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를 회원사로 둔 대한석유협회(회장 박종웅)는 겨울철 소외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와 에너지 절감을 위해 10일 서울의 한 양로원을 방문해 ‘사랑의 내복’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협회는 이번에 20억상당의 ‘사랑의 내복’을 마련, 전국의 복지시설 이용자 모두와 저소득 가구 등을 포함해 소외계층 10만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협회는 최근 겨울철 한파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내복입기 생활화를 통해 에너지 사용을 20% 절감할 수 있고, 내복을 입으면 체온이 약 3도 상승해 건강도 챙길수 있다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이외에도 정유업계의 소외계층 겨울나기 지원은 다채롭다. 업계는 지난 2008년부터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및 가구의 보일러 교체 및 단열시공, 난방유 지원사업을 전국에 지원해 왔다. 또한 폭설 및 폭우와 같은 자연재해 복구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박종웅 석유협회 회장은 “겨울철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들께 내복을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겨울을 지내실 수 있게 됐다”며 “이제 내복은 겨울철의 필수품으로 내복입기를 생활화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