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R&D 사업화에 3천억 저리 융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중소·중견기업들의 R&D 사업화 촉진을 위해 올해 3천억원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산업부는 ‘R&D사업화 전담은행’(기업·우리은행)을 통한 2014년도 저금리 대출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들 은행은 산업부 ‘R&D전담기관’의 출연금의 예치로 인한 운용수익을 활용해 기술개발 성공기업에 여신 우대, 무료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대출규모와 금리는 R&D 예산규모를 감안해 전년도와 동일한 3,000억원에 최저 2.34%~최고 5.67% 수준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지원기업과 더불어 △‘두뇌전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최근 3년 이내 ‘신탁기술’·‘기부채납기술’을 이전 받은 중소·중견기업 △최근 3년 이내 산업부 ‘기술나눔행사’를 통해 나눔기술을 이전 받은 중소기업 등으로 확대됐다.
또한 올해부터는 무역보험공사가 산업부 R&D 과제를 성공한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무역금융 보증시 보증한도 2배 우대, 보증요율 20%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사업화 전담은행은 정부의 예산 증액이나, 이자 세입의 감소분 없이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한 효율적인 기술사업화 금융 지원책”이라며 “정부 예산은 ‘국민을 위한 돈’으로, 이를 예치하는 은행들도 국민과 기업에게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제1차년도 사업 실적을 점검한 결과 총 251개 중소·중견기업에 3,100억원이 대출돼 1개 기업 당 연 평균 약 1,800만원의 금융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근순 기자
2014-06-25
-
포스코, 동부제철 인천공장 인수 포기
포스코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 패키지 인수 검토를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3월 산업은행으로부터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 당진 발전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 받고 서류검토와 현장 실사확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포스코는 동부제철 인천공장의 대표적인 제품인 컬러강판, 석도 강판, 강관, 형강 등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가치는 상당한 것으로 인정되지만, 최근 철강 하공정(Down-Stream)의 성장 둔화 등을 감안할 경우 미래 사업성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의 컬러강판 자회사인 포스코강판과 동부제철 인천공장 간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 조정, 소재공급 차원에서 기대했던 원가절감, 시장확대 등의 시너지도 재무적 부담에 비해 크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포스코 관계자는 “세간에 거론된 것처럼 구체적인 자산가치를 산정해 산업은행에 제안한 바는 없으며, 포스코가 산정한 가치나 구체적인 실사결과는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일절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종인 기자
2014-06-24
-
울산 이니츠·충남 엔알지 외투지역 지정
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인투자에 대한 현금지원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울산광역시 내에 ‘이니츠(주)’와 충청남도 내에 ‘엔알지(주)’ 등 대규모 투자프로젝트에 대해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을 지정했다.
산업부는 제2회 외국인투자위원회(위원장 산업부장관) 의결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외국인투자기업은 현금지원 신청시 14개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위원회는 규제완화의 일환으로 ‘투자기업의 10년간 사업성 전망’과 ‘5년간 추정재무제표’ 등은 삭제하고 지원 여부의 직접적 근거가 아닌 자료는 제외키로 했다.
이번에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 이니츠는 신소재플라스틱(PPS)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테이진과 SK케미칼의 합작사다. 총 3,549억원(외국인투자 5천8백만달러)을 투자해 12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첨단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 예산군 예당일반산단에 설립되는 엔알지는 폐기물 고형연료제조 생산에 총 1,287억원(외국인투자: 3천5백만달러)을 투자해 198개의 고용을 창출하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4-06-23
-
조달청, 1,419억 입찰 계획 발표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이번 주 6월23일부터 6월27일까지 ‘야전재해위험지구정비 공사’ 등 78건 약 1,419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 집행되는 입찰은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수요 ‘용기포항 동방파제 연장공사’ 등 23건을 제외하고는 55건 모두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진행된다.
전체의 약 66%인 930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44건, 678억원 상당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하여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11건 539억원(이 중 25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 전망) 상당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세종특별자치시 216억원, 경상남도 208억원, 전라북도 199억원, 충청남도 185억원, 그 밖의 지역이 611억원이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번 주 집행예정인 공사 모두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2014-06-20
-
中企중앙회, 경기회복 위해 팔 걷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최근 세월호 사고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17일 정부가 추진중인 ‘민생경제 위한 소비촉진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밝혔다.
이번 운동은 세월호 사고 이후 서민생활과 밀접한 요식업, 여행업, 숙박업 등 소상공인 관련 업종의 체감경기가 특히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난 5월29일 정부가 발표한 ‘민생업종 애로완화 방안’과 6월13일 경제5단체장 간담회시 경제부총리가 경제계의 소비촉진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중소기업계가 적극 나선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하반기 구매예정 물품 및 기자재의 조기(6∼8월중) 구매 △기업 임직원들의 휴가사용 활성화 및 국내에서 휴가보내기 △회의·회식·워크샵·체육행사·전시회 등의 정상적 개최 △온누리상품권·관광상품권 구매·지급 확대 및 명절선물시 우리 공산품 및 농산물 보내기 △협력업체와 거래시 어음대신 현금결제 확대 추진 등이다.
박해철 중기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들은 2012년 5월 이후 25개월째 ‘내수부진’을 경영애로로 호소하고 있다”며 “각급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과 연계해 소비심리 회복을 통한 경기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배종인 기자
2014-06-18
-
금융허브 구축, 과도한 규제가 걸림돌
국내에 진출 하고 싶어하는 외국 금융사들이 세계 정세에 맞지 않는 국내 금융 규제로 인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사들을 통해 선진국에 비해 과도한 대표적인 금융규제 사례를 조사해 17일 발표했다.
그 결과 글로벌 금융사들은 당국의 과도한 시장 개입을 금융허브 달성의 장애로 인식하고 있었다.
외국계 금융사들이 선진국에는 없거나 과도한 규제로 든 대표적 사례는 4가지로 △금융과 무관한 분야의 과도한 업무감독 △금융상품 통제하는 검증 △과도한 공시의무에 따른 비용 인력 낭비 △구두지도에 따른 일관성 부족 등이다.
금융투자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업무에 대한 과도한 감독으로 감독당국의 사전승인, 사후보고, 투자자 통보의무 등 과도한 규제를 문제점으로 들었다.
본질적 업무가 아닌 사옥관리, 조사분석, 법률검토, 회계관리, 문서접수 등의 단순 업무를 위탁 또는 재위탁할 경우에도 금융당국 보고, 투자자 통보 등이 요구되고 있다. 전경련은 일반회사에도 있는 일을 보고하는데 업무과중 및 비용증가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감독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당국의 과도한 검증과 창구지도는 자유경쟁을 제한하고 금융상품의 실질 가격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보험료 산출시 예정이율에 대한 통제 등은 금융상품 개발 및 영업에 걸림돌로 작용해 글로벌 금융사의 국내진출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현행 자본시장법령, 금융투자업규정, 협회규정 등은 투자자 보호를 명분으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방대한 공시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이런 공시규제가 금융 선진국에 비해 과도해 투자자 입장에서도 수많은 공시사항 중 자신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정확히 가려내기 어려운 정도다.
자산운용보고서, 각종 재무지표가 중복제출·공시요구로 내용과 서식이 동일한 보고자료들에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법령해석 또는 유권해석을 서면이 아닌 구두로 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문제점의 하나로 지적됐다. 동일 또는 유사한 사항에 대한 유권해석이 담당자에 따라 다르며, 과거에 허가됐던 사안이 담당자 변경에 따라 불허되는 사례도 많아 한국에서 금융업을 하는 것이 예측가능성 및 일관성 측면에서 어려움 많다는 것이 글로벌 금융사들의 시각이다.
홍성일 전경련 팀장은 “글로벌 금융사들은 우리나라의 과도한 금융규제에 대해 금융허브 달성의 최대 장애로 생각하고 있다”며 “금융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앞서 이야기한 규제부터 해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00년대 초반부터 동북아 금융허브 조성을 목표로 각종 규제완화와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외국계 금융사의 국내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그러나 10여년 간 성적은 시원치 않은데 PwC가 지난달19일 조사한 상위 10대 금융허브 도시에서 서울과 부산은 포함되지 못했다.
김은경 기자
2014-06-17
-
특허청·대전시·강원도,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지역산업 육성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특허청이 나섰다.
특허청(청장 김영민), 대전시(시장 염홍철),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역의 우수한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지식재산센터와 참여대학 간 업무협약을 맺고 지식재산 교육 허브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식재산 교육 허브 구축사업은 특허청이 올해부터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산업특성 및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원)생, 미취업자, 기업 CEO와 실무인력 등을 대상으로 종합적이고 특성화된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 구축을 지원한다.
특허청과 지자체는 지역의 산업 특색을 반영한 중점 육성분야를 선정해 공동으로 계획 수립 및 관리감독을 수행하며 본 사업에 3년간 약 2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특허청, 특허법원 및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이 위치하고 있고, 한국특허정보원 대전유치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활용해 지식재산서비스업을 지역 특화산업 중 하나로 육성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전략산업인 춘천권 바이오산업, 원주권 의료기기산업, 강릉권 신소재·해양생물산업 등 핵심 전략산업을 지식기반 산업과 연계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 사업 참여대학으로는 대전시에서는 대전대, 충남대, 한밭대가 선정됐고, 강원도에서는 강릉 원주대, 한라대, 한림대가 선정됐다.
대학에서는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심화 강좌를 15학점 이상 개설, 지역 기업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실무중심의 교육 및 채용을 위해 협력한다. 기업들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력이 배출되도록 대학 교과 과정 개편에 직접 참여하고, 실무형 교육을 위해 외부강사·멘토로 참여하거나 현장실습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그 밖에도 대학에서는 지식재산 이론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현장 실무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채용연계 캠프(현장실습) 및 지역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같은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취업을 지원한다.
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대학에서 실무형 지식재산 교육을 받은 우수 인력들이 기업에 채용되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산업계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지역의 지식재산센터에서는 중소기업 경영진의 지식재산 경영마인드 제고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역 CEO 세미나’를 분기별로 개최한다. 또한, ‘IP 경영 Level-up 프로그램’을 통해 R&D, 제품생산, 마케팅 등 기업의 경영 전반에서 특허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업이 특허경영을 할 수 있도록 실무인력을 교육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2014-06-17
-
SKT, 아이리버 인수 유력
SK텔레콤이 아이리버 인수를 통해 ‘앱세서리’ 라인업을 확대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아이리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13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은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으로 IT주변기기를 연동해 사용하는 앱세서리는 이미 모바일 주변기기로 각광을 받아 A사의 번들 이어폰은 고가에 별도 판매 되는 등 시장은 고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
2020년까지 국내 2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IoT시장에서 통신사들의 큰 매출 증대 예상과는 달리, 이미 2G에서 4G까지 통신망이 구축된 국내에서는 통신망 자체를 통해 매출 확대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다양한 상품경쟁력과 자원을 갖추고 있는 아이리버를 인수함으로써 기기에 대한 이해와 통신기술을 접목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리버 인수 관련해서는 M&A 진행 절차상 많은 절차가 남아있어 섣부르게 말을 꺼내기에는 조심스러운 단계”라면서 “우선협상 대상자가 된 만큼 무리없는 진행으로 변화하는 IoT시대에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스마트로봇과 스마트 앱세서리를 통해 중국의 스마트 교육 시장에 진출하는 등 자사의 통신기술과 기기분야를 접목해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김은경 기자
2014-06-16
-
5월 車 내수판매, 전년比 3%↑
김성겸 기자
2014-06-12
-
무디스, 한국경제 ‘긍정적’
이일주 기자
2014-06-12
-
포스코·삼성·현대·SK, 동반성장 ‘최우수’
배종인 기자
2014-06-11
-
6대 비철금속價 전주比 2.1% ↓
배종인 기자
2014-06-10
-
5월 ICT 수출 140억불…전년比 7.5%↓
신근순 기자
2014-06-10
-
주간 산업 물가
편집국 기자
2014-06-09
-
주간 경제동향
편집국 기자
2014-06-09
- 많이 본 뉴스
-
-
1
“韓 AI 투자 中 1/3 불과, AI 강국 4년 골든 타임”
-
2
2024년 철강 31社 경영실적
-
3
1~3월 전기車 배터리 사용량, 전년比 39%↑
-
4
제이앤티씨, TGV 유리기판 신사업 본격 추진
-
5
LG화학, 제철소 CO2 포집 CO·H2 전환 추진
-
6
1~3월 글로벌 전기車 인도량, 전년比 35%↑
-
7
탄소산업진흥원, “기관장 업추비 4800만원 사실 아냐, 공시 단위 입력 오류”
-
8
한화방산 3社, 중남미 방산 新시장 개척
-
9
국토부, ’28년 상용화 수소열차 실증 착수
-
10
화학연, 수중 로봇용 인공 근육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