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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14 17:16:54
  • 수정 2020-04-14 11: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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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 현장 위치도(출처:삼성엔지니어링). ▲ 프로젝트 현장 위치도(출처: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볼리비아에서 비료 플랜트를 수주해 남미 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플랜트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기석)은 지난 13일 볼리비아 국영석유가스공사 YPFB로부터 8억4,000달러 규모의 암모니아·요소 생산 플랜트 건설에 대한 수주통지서(NOA : Notification Of Award)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코차밤바(Cochabamba) 주의 엔트레 리오스(Entre Rios) 시에 건설될 비료 플랜트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암모니아를 생산해 이를 다시 요소로 변환하는 시설이다. 하루 2,100톤의 요소 비료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비료는 코차밤바 주의 농장에 공급되며, 이를 통해 기존에 2.5Mha였던 경작 가능 면적을 105Mha로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게 된다.

삼성은 라이센서의 선정에서부터 전단 설계·조달·공사·시운전의 분야를 일괄 턴키방식으로 수행하며, 2015년말 완공 후 2년간 운영·보수도 지원한다.

삼성은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기업으로 처음 볼리비아 플랜트 시장에 진출했다. 볼리비아를 비롯한 남미 플랜트 시장은 역사와 언어 등의 이유로 스페인 등 유럽 업체들이 거의 독점해왔다. 삼성은 볼리비아를 교두보로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등 자원 부국이 즐비하지만 상대적으로 입찰 조건이 까다로운 남미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성은 볼리비아의 석유와 가스 개발을 관장하는 국영 기업인 YPFB을 고객으로 확보함에 따라, 남미 2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을 계획하고 있는 볼리비아에서의 추가 수주에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은 “유럽의 유수 기업들을 따돌리고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경험과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UAE와 베트남 등에서의 비료 프로젝트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해 남미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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