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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02 15: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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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갈치 채낚기 어선에 적용된 LED 집어등 모습. 제주도 갈치 채낚기 어선에 적용된 LED 집어등 모습

그린에너지 전문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는 그간 농림수산식품부의 ‘고효율 어선유류절감장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고효율 LED 집어등 보급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일 와이즈파워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 및 동해 인근에서 조업하고 있는 갈치 및 오징어 채낚기 어선 등에 자사의 고효율 LED 집어등을 공급했으며, 국내의 유수 원양어업 기업의 원양참치어선에도 LED 조명을 납품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고효율 LED 집어등 규격인증을 획득해 수협중앙회와 단가계약을 체결한 이후에 진행해 온 LED 집어등 보급사업에서 얻은 결과이다.

특히 그간 여러 업체들이 어선이나 해양연구 선박에 실험용으로 LED 조명을 설치해 온 사례들과는 달리, 실제 조업을 위한 집어등으로 LED 조명이 공급된 사례라는 점에서 국내 LED 집어등 시장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성과라는 의미를 둘 수 있다.

와이즈파워는 지난 2006년부터 LED 집어등 개발을 위한 정부지원과제를 수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1년까지 LED 집어등 연구 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와이즈파워의 LED 집어등은 고유가로 인해 수산업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LED 집어등은 기존에 집어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메탈할라이드 전구와 비교했을 때, 조명용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선박용 발전기의 유류소비량을 80% 이상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전구 수명은 5배 이상으로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와이즈파워가 지난 2년간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LED 집어등의 현장조업실험을 실시한 결과, 기존 집어등 대비 약 20% 이상의 어획량 증가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현재 와이즈파워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업체 발굴 및 샘플 공급 작업을 펼치면서 LED집어등의 보급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유수 조명 기업과 제품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즈파워는 LED 집어등 부분에서 3년 후 연간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와이즈파워의 박병재 부사장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최근 고효율 어선유류절감장비 지원사업의 지원 한도금액을 제한하던 방침을 개선해 어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실수요자의 사업 참여를 확대할 수 있게 했다”면서 “이에 따라 국내 LED 집어등 시장이 한층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와이즈파워는 고성능, 고효율LED 집어등을 시장에 공급하여 국내 수산업 분야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파워는 2차전지 배터리팩 생산 및 판매업체인 (구)스탠다드에너지테크가 우회상장한 회사로 기존 스탠다드에너지테크의 사업분야인 2차전지 배터리팩 분야를 기반으로 LED조명 관련 시장으로 진출한다.

와이즈파워는 2차전지 배터리팩 생산으로 LG전자, 팬택, KTFT 등 대형 휴대폰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며 매우 견조한 매출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회사설립 11년간 흑자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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