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호 광해관리공단 상임이사(左 두번째)가 연탄쿠폰을 지자체에 전달하고 있다.. 김창호 광해관리공단 상임이사(左 두번째)가 연탄쿠폰을 지자체에 전달하고 있다.

광해관리공단이 올 겨울 난방을 걱정하는 호남지역의 연탄사용 저소득층 지원에 나섰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지난 9~10일 양일간 광주광역시청, 전북도청, 전남도청을 찾아 27억3천만원의 연탄구매용 쿠폰을 전달했다. 이는 호남지역 연탄사용 저소득층 1만8,216가구에 가구당 15만원씩 연탄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탄사용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원했으나, 올해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편부·편모가정, 장애인 가정 등의 소외계층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실시했다.

광해관리공단 김창호 상임이사는 “연탄구매용 쿠폰은 에너지 기본권 향상과 서민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저소득층에 대한 에너지복지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지자체를 통해 연탄사용 저소득층 가구에 11월 중순경에 전달될 예정이며 쿠폰, 안내장 등에 명기된 배달문의처 및 콜센터에 요청하면 신속한 배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쿠폰을 1매(15만원)로 발행했으며 쿠폰 전∙후면에 배달문의처, 지원내용 등도 명기됐다. 또한 배달지연 및 기피가 예상되는 고지대․원거리 등 취약지역의 신속배달을 위해 배달서비스 콜센터를 연중 운영키로 하는 등 정책의 내실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