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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29 20: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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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대표 구자영 www.skenergy.com)의 저탄소 폐기물 처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SK에너지는 정유 및 석유화학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친환경적 공법으로 처리할 수 있는 ‘SK Green WAO(Wet Air Oxidation, 습식산화공법)’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운전을 거쳐 정상 가동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 중 반드시 필요한 것이 황 성분을 제거하는 것. 이 황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통상 가성소다(NaOH)가 사용된다. 이 중 사용되고 남은 폐(廢)가성소다는 그동안 소각 방식으로 처리되어 왔다.

그러나 SK에너지가 개발한 WAO 공법은 폐(廢)가성소다를 산화 처리한 후 폐수 처리장으로 보내 최종 처리한다. 따라서 기존 소각 방식에 비해 에너지 효율성이나 CO2 배출 등에 있어 친환경적인 신기술이다.

특히 기존의 WAO 공정은 석유화학 공정에서만 사용되어 왔지만 SK에너지의 WAO 공정은 정유공정에도 동시 적용되며 이는 세계 최초의 일이다. SK에너지는 현재 국내 및 중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SK에너지는 독일 지멘스사와 2007년부터 기술협의를 진행해오다 작년부터 독자적인 기술개발에 착수, 성과를 이뤄냈으며, 1일 처리능력 300톤 규모의 이번 공정 가동으로 연간 1만톤의 CO2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에너지 정진우 안전.환경 보건실장은 “SK Green WAO 공정 가동에 따라 황산화물 등과 같은 대기오염 물질 배출 및 CO2 감축으로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또한 기존의 액상 소각로 대비 10% 수준의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로 사업장간 ‘사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SK에너지는 에너지 절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업장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힘써 친환경 기업으로의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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