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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06 1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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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한국·브라질 경제 교류 확대에 대한 공로로 브라질 정부가 주는 리오 블랑코 훈장(Rio Branco)을 받았다.

현정은 회장은 6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브라질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에드문두 후지타 주한 브라질대사로부터 외국인에게 주는 훈장인 리오 블랑코 훈장을 수훈했다.

리오 블랑코 훈장은 브라질의 유명 정치가이자 외교관인 리오 블랑코 남작을 기념해 1963년 제정된 상으로 브라질과의 정치·외교·경제 등 분야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주는 훈장이다.

현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브라질 하면 예전에는 삼바, 축구, 커피, 아마존과 같은 단어들이 떠올랐지만 요즘은 친구라는 뜻의 ‘아미고’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며 “현대그룹과 브라질이 진정한 친구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정은 회장과 브라질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현 회장은 지난 2011년 4월 브라질 명예영사로 위촉됐으며, 그해 5월에는 현대그룹이 히우그란지두술주와 투자교류확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는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브라질에 현지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브라질 현지 공장이 완공되면 이를 기반으로 남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그룹 주력계열사인 현대상선은 북미와 브라질, 아시아와 브라질을 연결하는 2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현대그룹의 브라질에 대한 투자 및 사업 확대는 현 회장이 명예영사로 위촉된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이 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훈장을 수상한 현 회장은 1976년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현대그룹 회장으로 취임 후 지난 10년간 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남북경협사업을 통해 민족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확대발전시켜 나가는데 공헌했다.

또한 우리 시대 대표적 여성 CEO로서 남성 중심의 기업 사회에서 투명경영과 감성경영을 화두로 여성 경영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사회의 변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 회장의 이러한 리더십은 국내외 유력 단체로부터 높게 인정받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2011년 세계 50대 여성기업인’에 한국인으로선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2010년에는 노르웨이의 권위 있는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가 선정한 ‘세계 해운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18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2년 연속(2008년, 2009년) 선정됐으며, 2007년에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뽑은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으로 뽑힌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이화여대로부터 ‘제 15회 자랑스러운 이화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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