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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26 14: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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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 비철 금속 가격 동향(자료 : Reuters).

전기동 가격이 공급과잉 우려 속에 상승폭이 제한되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25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06% 상승한 7,09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이 세계 경제 성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전기동은 상승 출발을 시작했지만, 달러화의 강세 및 장기적인 공급 우위 장세 지속 전망이 전기동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이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결국 전일대비 소폭 상승마감에 그쳤다.

ICSG(국제구리연구그룹)에 따르면 지난 8월 세계 전기동 시장은 2만1,000톤의 공급과잉(Surplus)을 기록했다. 공급이 수요를 넘어선 것은 3개월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월∼8월까지는 4만5,000톤의 초과수요(Deficit)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56만7,000톤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수급 완화세를 여실히 나타내 주고 있다.

지난 1월∼8월 세계 구리원석(Mined Copper) 생산량은 94만3,00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세계 최대 생산국인 칠레의 생산량이 7% 증가한 점이 공급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또한 정련구리(Refined Copper) 생산량은 78만8,000톤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피탈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톰 퍼프(Tom Pugh) 애널리스트는 공급우위 장세가 지속적될 것으로 전망하며, 연말에는 전기동 가격이 6,750달러/톤 수준까지 내려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필리핀 태풍 피해로 인해 필리핀의 제련소들의 선적이 지연됨에 따라 중국은 당월 약 3만톤의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물 프리미엄은 약 4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8일 목요일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둔 가운데, 굵직한 경제 지표 일정도 부재함에 따라 이번 주 거래는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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