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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07 18: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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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가스 메이커 증가와 각 회사별 생산량증가가 촉발한 신규 충전소 난립과 과열 경쟁이 결국 액사의 감산 조치를 불러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근년 들어 경기불황에 따른 수요 감소는 물론 기술 발달에 따른 신공정 개발로 인해 산업가스 수요처 자체가 감소하는 등 산업가스 업계의 전도는 그리 밝지 못했다.

거기에 신규 액사의 등장, 기존 액사의 생산량 증가로 물량이 넘치면서 가격 경쟁의 파도가 업계 상류인 액사로부터 하류인 충전사, 판매점에까지 확산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액체가스 공급이 용이해지자 기존의 판매업소들이 충전시장에 진출하거나 기존 충전사가 타 지역에 신규 충전소를 설립하는 일이 빈번해 지면서 업자간 감정싸움과 수요처 쟁탈전으로의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이렇게 액사간 경쟁이 충전사간, 판매점 간 경쟁으로 번지던 끝에 최근 들어 액사-충전사간 갈등까지 터져 나온 것이 지난 수개월간의 일인 것이다.

이러한 시장상황이 끝내는 액사의 생산량 감축을 불러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공급과잉과 부족이 주기적으로 반복돼온 산업가스 시장의 오랜 흐름을 되짚어 볼 때 과거의 전례를 생각하면 결국 액사가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업계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최근 기흥과 탕정지역 등 몇몇 액사의 경우 일부 생산설비의 가동을 중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같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 점유율 확대 등 전략적 이유로 물량을 확대해온 액사들이지만 최근과 같은 공급과잉상태가 지속된다면 머지 않아 대폭적인 감산에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신규 액사의 시장진출과 맞물려 진행된 액화가스 공급과잉이 최근 산업가스 시장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근본 원인이고 보면 특별한 시장변동이 없는 한 결국 액사의 감산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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