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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5 12: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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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상황에 맞춰 시간대별로 요금이 유동적으로 적용되는 실시간 요금제(RTP:Real- Time Pricing)가 시범 실시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로 선정된 제주 지역 200호 수용가를 대상으로 실시간 요금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는 현행 고정식 요금제로는 경제적인 전력소비 유도와 시장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정부의 판단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추진과 실시간 전기요금제 본격 시행에 앞서 선행연구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실시간 요금제는 전력수요에 따라 전력가격이 오르고 내림으로써 전력소비 절약을 유도하고 신규발전설비 투자수요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요금제에 비해 전력요금의 변동성이 높다는 단점에도 소비자가 경제적으로 전력을 사용할 경우 공급자와 소비자 양측의 편익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선진 요금제로 평가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주로 시행하고 있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요금을 2부 또는 3부제 형태로 차등 부과하는 계시별요금제(TOU:Time Of Use) 방식이나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피크수준 전력가격을 사전공지 하는 피크요금제(CPP: Critical Peak Pricing)보다 발전된 형태로 전력 계통운영 및 수급상황에 따라 최소 5분단위의 실시간으로 변동요금을 적용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가격변동성 완화를 위해 기준부하(CBL: Customer Baseline Load,고객별 시간대별 전력사용 기준곡선)을 설정하고 이 기준의 초과분에 대해 실시간 요금을 적용한다.
실증단지 수용가 200호에 총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전력과 전기연구원이 공동으로 내년 말까지 18개월간 실시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주택용, 산업용 등 용도별 실시간 요금구조를 설계하고 현장적용과 소비자 반응 분석을 거쳐 실증단지에 적용할 실시간 요금제 시행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여수용가에는 시간대별 전력 사용량을 기록할 수 있는 전자식 전력량계와 모니터, 제어기 등 각종 기술시스템이 구축되는데 이렇게 해서 실시간 가격신호에 대한 반응으로 거둬진 전기 절약분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으로 수용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이 지경부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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