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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2 08: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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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 비철 금속 가격 동향(자료 : Reuters).

중국의 경기 우려감에 전기동 가격이 6,500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11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2.62% 하락한 6,475달러를 기록했다.

11일은 특별한 경제지표가 없는 상황에서 전기동은 아시아장에서 전일 급락에 대한 경계감으로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특히 기술적으로 2013년과 2011년 저점 부근인 6,600달러선은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듯 보였고 추가급락이 제한되는 듯 하면서 숏커버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 보였다.

반면에 런던장 시작과 함께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은 우크라이나 상황과 중국에 대한 우려감으로 중첩됐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이 11일 독립을 결의하며 러시아와의 합병을 위한 수순을 밟았으며 오는 16일 이에 대한 찬반 투표가 열릴 예정이다.

이로 인해 러시아와 미국 간의 갈등이 표면화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임에 따라 증시 및 원자재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더불어 중국 수요에 대한 회의감과 파이낸싱 딜에 묶여 있던 전기동 재고 청산 우려감이 지속되며 6,600달러선을 하향 돌파하자 스탑 매도 물량과 추매 물량이 대거 유입되며 44개월래 저점인 6,469.75달러까지 하락했다.

최근 상하이 카오리가 파산을 선언하면서 중국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에 대한 우려감이 상당하다.

이에 대해 브이티비 캐피탈(VTB Capital)의 안드레이 크뤼첸코프(Andrey Kryuchenkov)는 “상하이 카오리 말고도 추가로 파산하는 업체가 나올 가능성이 충분해 보이며, 지금 당장 중국의 전기동 수요가 없어 보인다”며 “올해 초에 중국의 전기동 수입이 많았기 때문에 전기동 제련업체/가공업체가 지금 당장 전기동 추가수입이 필요하지 않아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 미국계 전기동 수입업체에 따르면 최근에 중국내에서 전기동 스크랩에 대한 주문 취소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업체들이 중국 내 스크랩을 국제시장에 팔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분위기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과 우크라이나 우려감 그리고 기술적으로 6,600달러 붕괴 후 실제로 나타난 스탑물량과 추매물량을 고려하면 당분간 전기동에 상승흐름보다는 하방 압력이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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