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협정서 사인 후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는 최진종 원장(左)과 정형로 이사장(右). ▲업무협정서 사인 후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는 최진종 원장(左)과 정형로 이사장(右)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최진종, KFI)이 소방용품 공동 브랜드 개발비 2억원을 지원하는 등 소방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기술원과 한국소방기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형로)은 지난 14일기술원 세미나실에서 소방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 ‘소방용품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사업’에 따른 개발비용 지원 등의 긴밀한 공동 노력 및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그간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중추적, 선도적 역할을 맡아 온 기술원과 소방용품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협동조합의 협약체결을 통해 협동조합에서 추진하는 소방용품 공동브랜드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 기술원이 직접 지원함으로써 우수 소방용품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소방용품 홍보 및 공동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품질중심의 소방용품 구매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기술원은 설명했다.

소방용품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은 △공동브랜드의 마케팅 전략 수립 △공동 전시장 확보 △‘우수조달 공동상표’ 획득 추진 △공동브랜드 특판 매장 개설 및 On-line 종합 쇼핑몰 운영 등의 업무를 추진하는 것으로, 열악한 국내 소방용품 제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술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기술원 최진종 원장은 “이번 협약은 소방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첫 시작”이라며 “이를 계기로 소방방재청, 기술원, 소방산업 관계자, 국민안전이 선순환의 고리를 이어 상생 발전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동조합 정형로 이사장은 “혼돈의 시기에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금이 전달된 만큼, 사업을 내실있게 진행하겠다”고 화답했다.

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소방용품의 건전한 생산, 유통 및 판매기반을 구축하고, 우수 제조업체를 육성, 지원하는 등 소방용품 제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소방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진흥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