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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07 15: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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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에서 수입차보다 국산차종이 더 적은 양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009년말 현재 판매 중인 국내차 131차종, 수입차 216차종 등 총 347개 승용차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사, 배출가스 등급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산차종의 평균 등급은 2.87로 수입차 평균치인 3.33보다 우수했다.

메이커별로는 GM대우가 2.43으로 가장 높은 평균등급을 받았으며 르노삼성(2.5), 현대(2.71, 기아(2.91), 쌍용(3.76)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경우 국가별로 일본 2.77, 미국 3.45, 유럽(EU) 3.46 순이었다.

1등급 차종의 수도 국내차가 베르나 1.6 가솔린, 모닝 1.0 가솔린, 아반떼 1.6 LPI 하이브리드, 모닝 1.0 LPI, 포르테 1.6 LPI 하이브리드의 5종으로 시빅 하이브리드, 렉서스RX450h, 프리우스 및 캠리 하이브리드(이상 도요타)의 4종이 1등급을 받은 수입차를 앞섰다.

5등급 차종은 국산 2종, 수입 18종으로 나타나 배기량과 중량이 큰 차종이 많은 수입차의 배출가스 등급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연료별로는 국산의 경우 LPG차 2.26, 휘발유차 2.72, 경유차 3.36으로 나타났으며 수입차의 겨우 경유차 2.98, 휘발유차 3.43의 평균 등급을 받아 휘발유차는 국산이 경유차는 수입차가 다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전의 대기오염물질 이외에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배출량 평균치에서 국내차 209g/㎞, 수입차 254g/㎞로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 예상 배출허용기준 140g/㎞ 이하를 만족하는 차량은 국내차 7종(5.3%), 수입차 3종(1.4%)으로, 이중 국내차는 포르테 1.6 LPI 하이브리드가 101.3g/㎞, 수입차는 도요타 프리우스가 83g/㎞로 가장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70g/㎞ 이상(지수 1점)인 차량은 국내차 12차종(9.2%), 수입차 94종(43.5%)으로 나타나 수입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량이 특히 많은 차종은 국산의 경우 사용연료별로 체어맨W 5.0 세단(휘발유) 320.3g/㎞, 로디우스 11인승 4WD(경유) 292g/㎞, 그랜드 카니발 2.7LPI(가스) 267.7g/㎞ 였으며, 수입차의 경우 휘발유 차량인 페라리 612 스카글리에티 512g/㎞, 무르시엘라고 LP670-4 558g/㎞로 나타났으며, 경유차인 레인지로버 스포츠 TDV8이 298.9g/㎞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금번 등급 조사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차량 배기량이 클수록, 중량이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형, 경차의 보급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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