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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13 16: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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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업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행사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광업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행사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지난해 광업계를 뒤돌아보고 올해 광업선진화를 도모하는 자리에서 광업계 대표들은 선진화를 통한 기술력·희유금속 확보를 강조했다.

한국광업협회(회장 김태수)는 지난 12일 양재동 aT센터에서 ‘2010 광업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수 광업협회 회장,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이이재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 장호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등과 국내 광업계 대표,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수 광업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는 세계적 금융위기 속에서 ‘갱도에 갇힌 광부의 심정’으로 헤쳐나갔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지난 12월 국회를 통과한 광업법 개정을 통해 광업권이 탐사권과 채굴권으로 이원화돼 올해는 선진화된 광업 인프라가 구축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달리고 있는 시대에서 광업계가 산업에 필요한 희토류 생산을 못하고 있는 등 첨단산업과 거리를 느낀다”고 말하며 “진정한 의미의 발전을 위해선 우리가 설계, 개발 등 광업기술력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광업계가 기술인프라를 갖추고 북한을 비롯한 해외자원개발에 나서 첨단수요산업을 뒷받침해야 한다”라며 광업이 국가기반산업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진광 광물자원팀장은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을 대신해 발표한 신년인사를 통해 “지난해 6대 전략광종 수입금 250억달러 중 50억달러는 우리가 조달해냈다” 라며 “올해 자주개발률 28% 달성을 위해 38% 이상 늘어난 예산을 가지고 6대 전략광종과 희유광물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광업선진화 방안을 착실히 실천해 ‘녹색광산’을 만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지난해는 광업법 개정, 금속광산 개발, 6대전략 광물 자주공급률 25% 달성 등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는 유가와 광물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 자원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미래의 Cash Cow가 될 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광산 확보에 노력할 것이며 올해는 작년의 ‘2+2’ 전략에 미래산업의 원동력이 될 희유금속비축을 추가시켰다”고 밝혔다.

장호완 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광물자원 시장이 공급자 위주로 바뀜에 따라 에너지 광물의 지속확보가 과제로 부상했다”며 “이를 위해 탐사, 평가 등과 관련한 전문기술인력, 특히 현장중심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원장은 “광물 R&D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며 R&D분야를 확대해 선광, 제련, 복구 기술을 플랜트산업과 접목하는 등 광물의 개념을 에너지차원보다 더 확대하자“고 제언했다. 그 예로 지질자원연구원이 개발한 해수 리튬 추출기술을 들며 “이제 광업계도 광산만을 생각하지 말고 광물 R&D를 통해 폐기물 재활용, 도시광산 등에 눈을 돌리자”고 말했다.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세계가 녹색시대가 된 만큼 광산개발도 지속가능한 개발이 필수”라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10대 아젠다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광산개발 기금지원 과제에 광해관리공단이 지난 연말 선정돼 앞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자원 녹색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년하례회에서는 광업게 대표들의 ‘시루떡 썰기’ 행사를 비롯해 참가한 관계자 전원이 줄을서 차례로 악수를 하며 서로 격려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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