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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6 13: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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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전자1:
■일본 전자 빅8 2분기 연결결산
매상고, 영업손익, 순손익
히타치제작소, 소니, 도시바, 후지쯔, NEC, 미쯔비시전기, 샤프, 산요전기
(단위 억엔, 괄호안은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은 적자 또는 마이너스, (-)은 비교치 없음, 회색부분은 2009년 1분기)

일본 전자 업계 대표회사 8사는 지난 4~6월 결산에서 일제히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직전분기에 비해 개선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연초 이후 구조조정을 서두르는 한편 생산을 줄여 재고조정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일본을 포함한 국제적인 경기대책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대표 회사들의 실적도 바닥을 쳤다는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30일까지 발표된 업계 빅8의 2분기 연결결산은 국제금융위기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 이익 모두에서 큰 폭으로 악화됐다.

그러나 동증(동경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돼 있는 전자관련 주가지수는 이날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시장은 전년실적과 비교한 하락보다 직전인 1분기와 비교한 실적회복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소니의 오네타 노부유키 부사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분기는 예상이상으로 좋은 실적을 냈다”고 강조했다. 소니의 2분기의 영업이익은 257억엔의 적자로 나타났다. 인원감축에 의한 고정비 감소효과에 더해 LCD TV가격이 예상이상으로 안정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아 적자폭이 전망치보다 약 1,000억엔 정도 축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은 NEC도 마찬가지로 오노 타카오 NEC 상무는 “매출액, 이익 모두 분기 초의 계획을 웃돌아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후지쯔역시 가토 카즈히코 상석상무가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부품이 완전한 회복기조에 들어갔다”고 말하는 등 회복세가 완연하다. 내년 1분기 매출과 이익 예상치를 모두 상향조정, 당초 예상치 순이익 200억엔을 250억엔으로 올려 잡았다.

슬림형 TV등 최종제품에서도 일본의 에코포인트제도나 중국정부의 가전제품 교체 지원 등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샤프의 LCD패널 생산공장 가메야마 제2공장(미에현 가메야마시)는 지난 4월이후 풀가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내 가전양판점에서의 슬림형 TV 판매대수는 에코포인트제도가 도입된 지난 5월 중순이후 전년 수치를 40% 이상 웃돌고 있다. 반도체 공장의 가동률도 전체적으로 상승무드다.
도시바에서는 디지털 가전 등에 사용되는 시스템 LSI(대규모집적회로)와 메모리의 가동률이 3분기에는 10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시장 예측에는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오카모토 후미오 도시바 부사장은 “앞으로 제2, 제3의 경기침체 가능성도 있어 본격적인 회복은 아직 예단할 수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히타치의 미요시 타카시 부사장도 “정말로 하반기 일본경제, 세계경제가 호전될 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일본 전자업계에 있어서는 연말의 크리스마스 시즌이 대목이다. 이때까지 유럽과 미국의 개인소비를 비롯한 수요가 얼마나 회복될 것인지 예측은 아직 어렵다.
일본 국내에서의 정권교체가 현실화될지도 모를 상황에서 현재 실시되고 있는 경기대책의 향방을 예단할 수 없는 것도 불안요소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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