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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6 13: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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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에너지기업들이 아르헨티나와 호주에서 해외자원 인수 야욕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다우존스통신에 따르면, 페트로차이나의 모회사인 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와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가 함께 렙솔-YPF 인수를 위해 170억달러 이상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인수건은 중국의 해외투자규모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다.
지난달 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CNPC가 170억달러를 들여 렙솔-YPF 인수에 나섰다고 보도한데 이어 7일에도 75% 지분 인수를 위해 140억달러 가량을 제시했다고 전하며 렙솔-YPF 지분 매각 추진 사실을 보도했다.

CNPC는 재작년 두 번이나 렙솔-YPF를 인수하려다 실패한 전력을 갖고 있다.
스페인 회사인 렙솔은 지난 1999년 134억달러를 들여 YPF를 매입했고 지금은 84%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렙솔-YPF는 아르헨티나 최대 석유생산업체로 나라 전체 생산량의 37%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인 1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호주 언론 보도를 인용해, 중국의 옌저우석탄이 호주의 광산업체인 펠릭스 지분 100%를 37억호주달러(미화 약 31억달러)에 인수하는 최종합의를 눈앞에 뒀다고 보도했다. 옌저우석탄은 지난해부터 펠릭스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호주의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엔저우석탄이 펠릭스측에 제시할 인수금액은 현 시가총액에 비해 18% 비싼 것이다. 이번 매매가 성사되려면 펠릭스 주주총회와 호주 정부의 승인을 거쳐야 하며, 옌저우석탄도 중국에서 인수승인절차를 밟아야 한다.
양국간 투자는 5월까지만해도 매우 활발해 중국이 호주에 투자한 금액은 5개월간 120억달러가 넘을 정도였다. 이는 지난해 중국이 호주에 투자한 규모의 4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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