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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05 17: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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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전북도청내에 탄소섬유 관련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

21세기 꿈의 신소재인 탄소산업의 최근 경향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11월5∼7일 3일간 전북도청 일원에서 ‘탄소의 유비쿼터스 공간 창조’라는 주제로 ‘제9회 국제탄소페스티벌’를 개최했다.

전북도는 일찍이 탄소소재를 특화해 그 육성정책을 국내외에 선포하고, 기술개발·인력양성·기업유치 등 탄소소재산업의 기반을 착실히 조성해 명실상부한 탄소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올해로 9번째 맞는 행사에서는 탄소국제포럼·산업전시회·카본스쿨·탄소체험 등을 통해 탄소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세계적인 석학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탄소산업의 비전제시와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세계 탄소산업시장은 날로 진화하고 있고, 탄소섬유를 활용한 복합재료가 자동차·항공기 등에 적용돼 2020년에는 세계시장이 30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도에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KIST전북분원·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인쇄전자센터 등 연구개발 인프라가 구축돼 핵심 기술개발과 장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국내 탄소산업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R&D 인프라를 활용, 탄소섬유 양산체계 구축으로 탄소산업을 전북의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성장시켜 향후 전북도가 동북아 탄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 전북도에는 2013년 5월 효성이 국내 최초로 탄섬(T-700급) 섬유를 연간 2,000톤 규모로 생산을 시작했으며, 민선 6기를 맞아 이런 양산체계를 바탕으로 자동차·스포츠레저·선박·풍력·농건설기계 부품 등에 탄소섬유를 적용, 융·복합재 개발을 통한 상용화 촉진으로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를 조성해, 도를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는 △자동차 분야 탄소산업밸트 조성으로 탄소섬유 수요창출과 부품소재 관련 기업을 유치 △조선·해양·항공 탄소산업밸트를 조성해 탄소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새만금 일원에 신재생에너지 탄소산업밸트를 조성해 탄소산업을 전북도 전 지역으로 확대 및 일자리창출과 소득증대 △복합소재 융·복합 기술 및 농·건설기계 탄소산업밸트 구축 등이며, 도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탄소산업을 도의 100년 먹거리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가치와 문화를 토대로 세계와 미래로 나아가는 그 핵심 산업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씨를 뿌리내린 탄소산업이 중심에 있으며, 탄소기업들이 전북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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