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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19 11: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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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별 에너지사용량 순위 및 비중. ▲기업별 에너지사용량 순위 및 비중

지난해 한 해 동안 포스코 등 10대 에너지다소비 기업의 에너지소비가 전년대비 5.9% 감소해 2002년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들 10대 기업은 우리나라 산업부문 에너지의 30.5%, 총에너지의 1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에너지소비 감소량은 200만TOE로 온실가스로 440만tCO2를 감축했다.

이들 기업의 에너지소비량이 감소한 이유는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액 감소 △온실가스 감축투자 △에너지절약 프로그램 추진 등에 기인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08년 대비 약 20%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며, 에너지소비량 감소에 비해 매출액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여 매출액당 에너지소비량은 19% 증가했다.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LG화학 89억원, GS칼텍스 64억원, 삼성토탈 40억원, 호남석유화학 및 쌍용양회가 각각 22억원, SK에너지 9억원의 에너지절감을 위해 투자했다.

LG화학은 사업장 및 본사단위 T/F를 구성하고, 인벤토리 분석 및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 참여 등 전사적인 에너지절약을 실시하고, GS칼텍스는 초음파를 이용해 열교환기에 오물축적을 방지함으로써 열전달 효율을 향상시켰다.

호남석유화학도 매주 1일 이상 여타 사업장을 벤치마킹하는 에너지절약 T/F를 운영하고, 원료투입량에 따라 동력을 제어하는 인버터 설치, IT 기술을 활용한 전체 공장가동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쌍용양회는 10% 이상의 열량을 폐연료 및 바이오메스로 얻고,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효율을 제고시키는 등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기업들이 에너지절감에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쓴 기업은 포스코이며, 1989년 이후 지속적으로 최대사용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등 정유사가 2~5위를, LG화학, 호남석유화학, 여천NCC 등 석유화학회사가 6~8위를, 쌍용양회, 삼성토탈, 현대오일뱅크가 9~10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철강의 경우 에너지사용량은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순이며, 매출액당 에너지소비량은 현대제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유사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순으로 에너지사용량이 기록됐고, 효율은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석유화학은 LG화학, 호남석유화학, 여천NCC 순으로 에너지사용량을 보였으며, 효율은 LG화학이, 효율향상속도는 호남석유화학이 가장 우수했다.

시멘트의 경우 에너지사용량은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한라시멘트 순으로 나타났고, 효율은 쌍용양회가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매년 초 에너지다소비 사업장 명단과 실적분석을 발표해 온실가스 감축에 우리 기업이 앞장서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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