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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28 20: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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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업체인 에피밸리(대표 장훈철)가 중국 가전IT 전문업체인 일렉테크(Elec-Tech)와 LED 에피웨이퍼 및 칩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합작사 설립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에피밸리는 27일 홍콩 추엔완(Tsuen Wan)에서 에피밸리 장훈철 대표와 일렉테크 왕동레이(왕동뢰 王冬雷)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계약 체결식을 갖고 LED 합작공장 설립에 본격 뛰어 들었다.

에피밸리는 지난해 12월8일 중국 심천거래소 상장사인 일렉테크와 LED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본계약에 앞서 12월20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내 양저우(揚州) 지역에서 공장 기공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장설립을 진행 중에 있었다.

합작사는 1차로 2010년 하반기까지 MOCVD 10대 규모의 양산라인 구축을 위해 약 700억원(USD 6,100만불)을 투자하고, 향후 MOCVD 100대 이상 규모의 LED 설비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총 예상 투자금액은 약 7,000억원(USD 6억불) 규모다.

또한 에피밸리가 생산량의 국내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합작사의 에피웨이퍼 및 칩 전체 매출에 대한 최대 10%의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 사항에 최종 합의했다.

에피밸리의 관계자는 “지난 12월 MOU 체결 이후 본계약이 체결되기도 전에 공장 기공식을 마치고 공장건립을 위한 실무협의까지 진행 중일 정도로 이미 합작공장 설립은 상당부문 진행되어 왔다” 며 “이번 본계약 체결로 시설건축, 주요장비 구매 등 양산라인 구축에 속도를 내는 등 합작공장 설립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차 생산라인 가동 시 로열티로 최소한 연간 30억원, 전체 라인증설이 완료 시 로열티로만 백억대의 수익이 예상돼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에피밸리 장훈철 대표는 “장기간 계속되는 LED 칩 공급부족 현상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준비한 중국 LED 합작법인 설립이 결실을 맺었다”며 “세계적인 기술력이 있음에도 혼자 힘으로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하기 어려운 회사의 상황에서 이번 합작법인은 LED 설비투자에 대한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합작법인의 경우와 같이 설비투자는 상대방에서 하고 에피밸리는 기술 및 생산을 책임지는 구조로 해외 1곳에 합작법인을 추가 설립하고, 국내에서는 현물투자유치 또는 국내 합작의 형태로 설비를 증설, 국내거점 1곳, 중국 포함 해외거점 2곳 등 총 3곳의 LED 생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대기업들의 막대한 설비투자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에피밸리만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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