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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02 14: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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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만으로 재배한 친환경 샐러드가 우리의 식탁에 오른다.

LED조명 대표기업 화우테크놀러지(주)는 최근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조경학과 이종석 교수팀과 공동으로 LED조명만으로 실내에서 샐러드용 채소를 재배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치커리, 비트, 겨자, 유채, 양배추 등 샐러드 채소류를 비롯해 돌산갓, 적갓, 무, 배추, 상추 등 각종 엽채류 및 잎과 뿌리를 함께 먹는 20일무를 대상으로 재배종 생육기간별로 짧게는 2주부터 길게는 2개월까지의 재배기간을 거쳐 진행했다.

이종석 교수는 “농약이나 비료 없이 오직 LED조명만으로도 채소를 재배할 수 있고 씻지 않고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밭에서 키운 채소들보다 잎새 조직이 부드러워 샐러드 채소류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것”이라며 “재배된 채소는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3주 이상 신선도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LED의 발광 색과 빛의 파장 간의 다양한 조합을 시도한 결과 식물 생장에 가장효과적인 청색 광과 적색 광의 최적조합인 3:1 비율을 찾음으로써 자연광이 부족한 고층건물이나 지하, 사막, 남·북극 등 극지(極地)에서도 LED조명만으로 채소재배가 가능하게 됐다.

또 기존 형광등을 이용한 채소 재배 방식에서 벗어나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조명만을 광원으로 이용함에 따라 전기 소모량이 줄어들게 돼 경제성이 뛰어나다. 특히 앞으로 LED의 밝기가 개선될수록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해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연구를 진행한 화우테크놀러지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LED조명만으로 채소를 재배하는 ‘LED조명 식물공장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오는 4월 시범 생산시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영호 화우테크놀러지 대표는 “성공적인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LED조명만을 이용한 식물공장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채소재배 환경이 열악하고 샐러드 가격이 비싸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북유럽, 중동 및 러시아 등지에 올 하반기 ‘LED조명 식물공장시스템’을 패키지화하여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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