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 비철 금속 가격 동향(자료 : Bloomberg).

LME 전기동 가격이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25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33% 하락한 6,125달러를 기록했다.

25일 전기동은 전일에 이어 약세기조를 이어나갔다. 중국 HSBC제조업지수가 부진한 면과 최근 급등의 피로감이 누적된 점이 상승세를 제한 시켰다.

또한 미국 내구재 주문 예상치 또한 0.1%∼0.2% 증가 대신에 1.4% 하락으로 나옴에 따라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미 달러 강세로 인해 미 기업들에 대한 실적이 압박받고 있는 가운데 전기동 수요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언급했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에 따르면 2015년 구리 평균 전망치를 톤당 5,945달러로 이전치 보다 16% 하향 조정했다.

참고로 2016년 구리 평균 전망치는 6,283달러로 예상했다.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자 루살(Rusal)사는 알루미늄 가격하락 전망과 설비정비 이유로 더 많은 제련시설 운영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올레크 무크하메드신(Oleg Mukhamedshin) CEO는 전했다.

이에 앞서 알코아(Alcoa)사도 3주 전 약 년 50만톤에 이르는 제련생산시설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글로벌 탑(Global top) 알루미늄 생산자 중국알루미늄공사(Chalco)는 2014년 사상 최대 당기손실 162억위안(2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 알루미늄 가격 하락 여파와 수요부진 때문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2015년 알루미늄 평균 가격 전망치를 톤 당 1,818달러로 이전치 보다 12% 하향 조정했다.

유럽연합 (EU)에 따르면 26일부터 중국 및 대만산 냉연스테인레스 강판에 대해 징벌적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EU는 중국산 수입품에 24∼25% 관세, 대만산 수입품에 11∼12%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6,100대 지지를 확인하고 있다. 기술적 하락에도 6,000선이 아직 지켜지고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