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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09 14: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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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발적 참여방식의 탄소배출권거래 전문기관인 CCX(Chicago Climate Exchange: 시카고 기후거래소)와 협력관계를 강화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 에너지소비 구조와 산업의 국제 경쟁력 등을 감안하는 한편, 향후 국제 탄소시장과도 연동될 수 있는 ‘한국형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산업 경쟁력을 감안한 ‘한국형 배출권거래 모델’을 정립하는 차원에서, 철강 및 섬유․화학 등 부문에서 거래제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춘 CCX와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지경부측은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국제적으로 산업(발전 포함)부문을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에너지 수급구조 및 가격정책과 직결 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 투자, 고용 등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의 성장형 국가이고, 에너지 多소비업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감안해 볼 때 기업에 대한 배출량 할당에 있어 업종 부문별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제기돼 왔다.

한편, 기업이 자발적으로 감축한 실적을 평가·검증해 정부가 배출권으로 인증하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등록 프로그램’인 KCER(Korea Certified Emission Reductions)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한다.

CCX는 자발적인 배출권거래 시장에 있어 독보적인 경험 및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고, 향후 배출권거래 실시 이후에도 국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과 연계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월, ‘제주한경 6MW 풍력발전사업’ 등 KCER 2건이 CCX 등에 등록됨으로써 해외시장과의 제도적 연계 가능성이 입증되는 등 품질기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바 있다.

지경부 관게자는 “이에 금번 협력관계는 KCER의 글로벌化를 보다 확대하고, 향후 CCX 등 해외 배출권거래소에서 본격적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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