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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22 11: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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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해외 석유개발 예산을 전년도 보다 54% 증액하는 등 해외 자원개발에 대한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한국은 성공불융자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등 사업 명맥이 끊길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해외자원개발협회(상근부회장 송재기)는 21일 에너지·자원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해외자원개발 업계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해외자원개발을 추진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송재기 부회장은 “낮아진 자원가격으로 인해 해외자원개발과 관련한 유전·광산·기업들의 가치가 하락한 지금이야말로 최고의 투자 시점”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자원개발 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해외자원개발 업계가 과거 사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로 사실상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신규투자를 중단한 상태로 설상가상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성공불융자 예산이 전액 삭감돼 정부의 지원마저 끊길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송부회장은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고 실패확률이 높아 독자적 추진이 어려운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정부가 위험 부담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확대하는 성공불융자 지원이 중단 된다면 민간기업의 투자마저 이루어지지 않아 우리나라의 해외자원개발 산업의 명맥이 끊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우리처럼 에너지·자원이 부족한 해외국가들도 대대적인 해외자원개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임을 강조했는데 특히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 산업부에 속하는 경제산업성의 2016 회계연도의 해외석유개발 지원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748억 엔을 요구했으며 이는 금년 예산(485억 엔) 대비 무려 54% 증액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해외자원개발 업계가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속적으로 해외자원개발을 추진하여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기술력과 인력 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2016년도 해외자원개발 성공불융자 예산 확보를 위해 민간기업·학계 등과 함께 국회에 성공불융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금년에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전략분야)’의 운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해외자원개발 업계 재직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현장 중심의 교육을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 하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더욱 다양화된 실무자 중심의 교육으로 확대하여 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체계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자원개발특성화대학사업’중 우수학생 해외진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외 대학과의 현장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미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오는 12월 해외자원개발 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격려와 사기진작을 위해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제8차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해외자원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강화를 위해 해외자원개발진흥재단이 시행하는 ‘제1회 해외자원개발 콘텐츠 공모전’의 시상식도 동시에 거행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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