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D프린팅 분야 유명 순회 행사인 ‘인사이드 3D프린팅’이 올해 한국에서 보다 충실한 강연내용과 다양한 전문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난다.

킨텍스(대표 임창열)와 미국 라이징미디어는 오는 6월22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 차로 접어든 이번 행사는 전문 전시회와 국제 컨퍼런스로 구성돼 22개국 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수준이 높은 업체들이 다양한 전시 품목을 출품해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3년 연속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하는 메이커봇(MakerBot), 실버 스폰서로 참가하는 한일프로텍, 스웨덴 메탈 소재기업 회가내스(Hoganas) 등 국내외 내로라 하는 업체들의 참여가 확정됐다.

국내 3D프린팅 선두기업인 하이비전, 헵시바, HDC, TPC메카트로닉스, OTS, 캐리마, 류진랩, 쓰리디박스, 에이팀벤처스 등도 작년과 동일하거나 참가 규모를 확대 했다. 비즈텍코리아, 주식회사 팡세는 처음으로 인사이드 3D프린팅 서울대회에 출사표를 던졌고, 에이엠솔루션즈는 그간 화제를 모았던 세라믹 3D프린터를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국제 컨퍼런스 역시 화려한 연사진이 참여해 기대감이 높다. 세계 데스크탑 3D프린터 시장 점유율 1위 그리고 세계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 씽기버스(Thingiverse)로 널리 알려진 메이커봇의 최고 경영자, 조나단 자글롬(Jonathan Jaglom)이 첫 날 기조 연사로 나선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3D프린팅 리포트로 유명한 홀러스 어스소시에이츠의 테리 홀러스(Terry Wohlers) 역시 한국 땅을 다시 밟는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주제들도 다수 다뤄진다. 미국 백악관 심포지엄 초청 연설을 한 변호사 윌리엄 카스(William J. Cass)의 ‘3D프린팅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글로벌 전략’ △무어랜드 파트너스 투자 이사인 브라이언 도우(Bryan Dow)의 ‘세계 3D프린팅 M&A 최신 트렌드 및 향후 전망’ △영국 프로덕트 아티스트 리오넬 딘(Lionel T. Dean)의 ‘탈공업화 시대의 컨슈머리즘 그리고 디지털 디자인을 통한 새로운 모델’ 등이 주제발표된다.

부대행사로는 인사이드 3D프린팅 스타트업 경진대회(Startup Pitch), 3D프린트 디자인쇼(3DPrint Design Show), 세계 순회 로봇 및 드론 전시회 로보 유니버스(RoboUniverse) 등이 함께 열린다. 일명, ‘스타트업 피칭’이라고 불리는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국내외 3D프린팅 유망업체 대표들이 테리 홀러스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 앞에서 약 5분 간의 발표 후 현장 피드백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 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미국의 유명 3D프린팅 벤처투자사, 아시모프벤처스(Asimovventures)로부터 총 500만원의 투자금이 지급된다.

이번 행사에 홈페이지(www.inside3dprinting.co.kr)를 통해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들에게는 컨퍼런스 할인 및 무료 전시참관 기회가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회 사무국(031-995-8074/76) 혹은 이메일(inside3dprinting@kintex.co)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