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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16 17: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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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강석중)이 진주 본원에 구축한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복합재 시장 창출과 정부 전략소재 육성사업 참여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지난 5일 진주본원 2층 대회의실에서 서원선 세라믹기술원 선임본부장, 김철진 경상대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 구축사업 Workshop 및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상대 박종만 교수 외 2명의 초청강연과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 구축사업 실적 및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됐다.

세라믹섬유는 고분자, 세라믹분말 원료를 섬유방사 및 열처리를 거쳐 제조된 0.1~20마이크로미터 굵기의 섬유상 세라믹을 말하는 것으로 내열성, 전기절연성이 뛰어나 우주항공, 수송기기, 풍력발전기, 전기전자, 군수 등 산업에 필요한 복합소재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리섬유, 탄화규소(SiC)섬유, 현무암섬유, 압전섬유 등이 있다.

이들 세라믹섬유의 시험생산 및 상용화 지원, 세라믹 분야 벤처기업 창업보육 등을 목표로 세라믹기술원 본원 옆에 세라믹소재종합지원센터가 구축됐다. 국비 포함 총 231억원(예산 198억원, 진주시 부지 제공 33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5년 5월에 지상 2층 규모(부지 6,000㎡, 연면적 2,855㎡)로 준공된바 있다.

이곳에는 용융방사장치, 열처리장비, 화학처리장비, 용융로 등 세라믹 섬유의 시험생산 및 분석평가를 위한 첨단장비 47종이 구축돼 세라믹섬유 상용화 및 관련 중소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센터 실용화 연구(장비구축 및 공정 최적화)와 첨단 R&D 연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섬유제조 관련 개발기술은 특성상 한기업으로만 기술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고용유발을 위해선 복합재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논의했다.

실용화센터 구축사업 후에 센터가 유지되기 위해선 향후 정부가 7년간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4대소재(Ti, Al, Mg, 탄소섬유) 중 탄소섬유에 세라믹섬유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밖에도 경상남도와 세라믹기술원에서 공동으로 추진중인 ‘융합세라믹소재 기술개발’ 사업에 세라믹섬유 분야도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유리섬유 △탄화규소(SiC)섬유 △현무암섬유 △압전섬유 △섬유복합체 등에 대한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전문가들은 압전섬유의 경우 개발된 공정기술을 기업과 함께 양산화 공정으로 발전시켜야한다는 의견과 극세사 유리섬유 개발시 다양한 공정조건 변화 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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