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3-06 16:23:32
기사수정

전주시가 탄소섬유에 이어 제2의 탄소소재 산업으로 주목받는 활성탄소 전문 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정동철)은 오는 24일까지 활성탄소 전문인력 교육생을 모집한다.

활성탄소는 목재, 갈탄, 야자껍질 등을 원료로 제조하는 소재로, 탈취제와 탈색제, 용액의 정제 등에 이용된다. 활성탄소의 세계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약 8조원으로 연평균 11%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현재 정수처리를 제외한 고급활성탄소는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관련 산업시장 선점을 위해 원천기술 개발 및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도내 고졸이상 미취업자 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교육수료 후 활성탄소소재 기업 취업까지 지원되는 채용연계형 교육이다.

교육생들은 40일간 기초직무능력향상 교육과 활성탄소 이론 및 실습교육, 산업안전교육 등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생에게는 수강료와 교재비 등 교육비 전액이 지원된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활성탄소 기업들의 인력수급 문제와 청년 취업난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23억원을 들여 활성탄소 표면의 고기능성 처리기술과 오염물질 흡착기술 등 3종에 대한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등 지역 내 관련기업과의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전주를 활성탄소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한 활성탄소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활성탄소 핵심기술이 개발되고, 핵심기술을 활용한 관련기업들과의 제품공동개발이 이뤄지면 대한민국 활성탄소 생태계가 전주를 중심으로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탄소섬유에 이은 제2의 탄소소재 산업인 활성탄소 등 탄소산업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탄소산업 중심도시인 전주의 위상도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신청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홈페이지(www.kctech.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mjo89@kctech.re.kr)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창의인재개발실(063-219-3595, 3572)로 문의하면 된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기업과 취업희망자의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채용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업지원과 취업난 해소의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원은 이외에도 탄소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채용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교육수료생 10명 전원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259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