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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9 16: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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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산업 등 제4차 산업분야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노동시장 환경에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기술자격 제도가 신설된다.

고용노동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제4차 산업혁명 대비 국가기술자격 개편방안’을 28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발표했다.

이번 개편방안을 살펴보면 올해는 4차 산업 분야 등 총 17개 자격을 중점 신설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산업계 주도로 신설이 필요한 자격을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과 관련해 올해는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3D프린팅전문운용사(기능사) △로봇기구개발기사 △로봇소프트웨어개발기사 △로봇제어기하드웨어개발기사 △의료정보분석사 등 6개 자격이 신설될 예정이다.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는 3D프린터를 설계하고, 소재를 개발하는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이며 3D프린팅전문운용사는 3D프린터를 사용해 디자인 등을 거쳐 제품을 생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이다.

신재생에너지 및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는 △연료전지에너지생산기술기사 △폐자원에너지생산기술기사 △풍력에너지생산기술기사 △바이오의약품제조기사 등 9개 자격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연료전지에너지생산기술기사는 3D프린터를 사용해 디자인 등을 거쳐 제품을 생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이다.

환경·자연재해 관련해서는 환경위해관리기사, 방재기사 자격 등 2개가 신설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화학물질, 환경재난 등의 위험을 방지하는 전문인력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금속재료산업기사와 재료조직평가산업기사와 같이 제철업체에서 같은 직무에 활용되는 자격은 기업의 범용적인 직무 운영에 맞도록 통합이 추진된다.

국가기술자격 개편은 자격 종목별 전문가·정부부처로 구성된 ‘자격개편 분과위원회’ 논의와 토론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된다. 올해는 미래유망분야 자격 신설이 중점 추진되고, 통합·분할 등 보다 의견수렴이 필요한 자격 개편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관련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자격이 신설·개편되면, 2018년 시험출제 등 준비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제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기 위해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친환경 신산업분야의 자격 개편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이번 미래유망분야의 국가기술자격 신설은 화학물질안전관리사, 방재전문가, 3D프린팅매니저 등 신직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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