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4-18 11:20:22
기사수정

▲ ▲LED기업 매출분석 (단위: 억원). ▲LED기업 매출분석 (단위: 억원)

국내 LED기업은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 LED산업의 호황으로 고도의 성장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LED기업 서울반도체, LG이노텍 등 26개사가 발표한 2009년도 경영실적에 따르면 이들 26개사의 총 매출액은 9조3,910억원을 기록해 지난 2008년 8조42억원보다 17.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총 영업이익도 4,764억원으로 2008년도의 2,831억원에서 68.3% 증가했으며, 총 당기순이익도 2008년 319억원보다 무려 1,454.2% 증가한 4,9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제조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국내 LED칩 최대 생산기업인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든 측면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2008년 2,841억원에서 지난해 4,534억원으로 5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9억원, 당기순이익은 282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이 같은 길적은 지난해 2월 니치아와의 지루했던 소송을 마무리하고 LED 사업에 집중했던 점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LED TV용 패키징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함으로써 올해 매출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단기적으로는 LED TV의 수요 증가와 장기적으로는 조명시장의 활성화가 매출을 이끌 것으로 예측된다.

번개표 형광등으로 대변되는 금호전기는 CCFL(냉음극형광램프) 판매량의 호조와 BLU사업의 실적 개선과 조명판매 사업의 증가로 건실한 성장을 이뤘다.

매출은 2008년 2,177억원에서 지난해 3,021억원으로 3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08년 126억원에서 2009년 202억원으로 6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008년 100억원에서 2009년 170억원으로 70% 증가했다.

금호전기는 강점으로 루미마이크로와 더리즈를 통해 국내 유일의 LED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뤘으며, 향후 LED 모듈사업 진출로 BLU부문의 수익도 기대된다.

루미마이크로는 매출이 2008년 405억원에서 지난해 209억원으로 48.4%의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42억 손실로 적자가 지속됐다. 당기순손실은 2008년 144억원에서 지난해 126억원의 손실을 내 그폭은 다소 줄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매출 2조2,298억원을 달성해 2008년 1조4,156억원에서 57.5%, 당기순이익은 782억원으로 2008년 564억원에서 38.7%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지난해 10.4% 감소한 45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 감소는 사업구조상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 그룹사 내 시장) 의존도가 높아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부진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부터는 LG이노텍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지만 LED 사업은 9월 들어가야 월 기준으로 처음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ETI는 지난해 2,841억원의 매출을 올려 2008년 2,225억원에서 27.7% 증가하고 당기순이익도 325억원으로 2008년 200억원에서 62.5%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008년 367억원에서 8.4% 감소한 336억원을 기록했다.

우리ETI는 우리LED를 비롯한 계열사를 통해 LCD TV와 LED TV 패널로 들어갈 광원을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화우테크놀러지는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모든 면에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은 2008년 742억원에서 3.7% 감소한 7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1억원과 33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특히 화우테크의 매출감소는 LED 조명분야가 전년대비 5%가량 감소했는데, 이에 대해 회사측은 판매관리비의 증가에 기인했기 때문에 LED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면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2008년 3조998억원에서 3% 성장시킨 3조1,9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008년 844억원에서 155.8% 증가한 2,159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008년 480억원에서 480% 증가한 2,784억원을 지난해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MLCC와 LED를 주력하고 있다. MLCC는 전자제품에 안 들어가는 곳이 없고, LED는 자체 성장성 뿐만 아니라 LED TV 시장이 급격히 개화하면서 차세대 동력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진디엠피는 2008년 625억원보다 25% 증가한 지난해 781억원으로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2008년 109억원에서 16% 늘어난 127억원을, 당기순이익도 2008년 131억원에서 5% 상승한 138억원을 기록했다.

대진디엠피의 프린터부품 사업은 삼성전자의 프린터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LED 사업은 프린터 사업의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높은 매출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꾸준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웨이퍼와 칩을 개발, 양산할 수 있는 에피밸리는 지난해 9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08년 1,370억원보다 3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08년 -5억원에서 적자 폭이 증가한 -3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008년 -577억원에서 56%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해 적자 폭을 줄였다.

회사 측은 이러한 매출 감소는 방송통신사업 구조조정으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에피밸리는 지난 3월 비주력사업인 방송통신사업을 물적분할 하여 LED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디스플레이용 PSU 및 인버터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유양디앤유의 지난해 매출은 지난해 1,607억원으로 2008년 1,063억원에서 5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2008년 31억원과 19억원에서 각각 108%, 41% 증가한 66억원과 27억원을 달성했다.

유양디앤유는 LG LED TV에 PSU(Power Supply Unit: 전원공급장치)를 공급하고 있어 LED TV 활성화에 따른 매출증가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양디앤유는 컨버터 내장형과 보안등 및 가로등 부분에서 KS인증을 획득해 LED 조명 활성화에 따른 매출 증대도 예상된다.

루멘스는 2008년 749억원에서 지난해 1,330억원으로 77.6% 증가한 증대를 이뤘고, 영업이익은 2008년 30억원에서 지난해 90% 증가한 5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008년 18억원 적자에서 52억원 흑자전환됐다.

루멘스는 삼성전자 LED TV 모듈의 20% 이상을 공급하고 있어 성장성이 예측되고 있다. 또 LED 조명사업도 기아차의 사이드미러 방향 지시등을 납품하는 등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기기용 2차전지 배터리 팩과 LED 전문 부품소재 기업인 와이즈파워는 2008년 622억원에서 11.1% 증가한 553억원의 지난해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008년 102억원에서 작년 24억원으로 76.5%나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08년 35억원에서 지난해 38억원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의 하락은 배터리팩사업의 적자모델 증가와 LED사업 등의 신규투자 비용 증가로 발생했다. 또한 관계사 그랜드텍의 사업부진과 분리매각된 파워사업부의 적자도 적자전환에 한 몫했다.

하지만 회사측은 적자모델이 올해 1분기에 단종되고, 신제품 모델로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LED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디텍의 매출액은 2008년 325억원에서 지난해 512억원으로 57.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008년 64억원에서 100% 증가한 128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008년 45억원에서 지난해 73억원으로 76.5% 증가했다.

이 같은 눈부신 실적개선은 LED TV 판매 증가에 따른 제너다이오드 칩 매출이 대폭 증가했고 소자사업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LED TV의 성장이 예상되는 바 오디텍의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

광전자가 지난해 1,487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2008년 1,471억원보다 1.1%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008년 36억원 손실에서 지난해 80여억원을, 당기순이익도 2008년 153억원 적자에서 2009년 13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

미래산업은 2008년 568억원 매출에서 지난해 438억원 매출로 22.9% 매출감소를 보였고 2008년 117억원 영업손실에서 지난해에는 전년도의 30%대로 손실을 줄인 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2008년에 이어 지난해도 적자지속을 이어갔지만 2008년 386억원 손실에서 지난해 95억원 손실로 그 폭을 크게 줄였다.

백광소재는 2008년 880억원에서 지난해 809억원으로 매출이 8.1% 감소됐다. 영업이익은 2008년 16억원에서 지난해 70억원으로 337.5% 증가, 당기순이익은 2008년 38억원에서 지난해 87억원으로 128.9% 증가했다.

세코닉스는 지난해 6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08년 371억원보다 79.2% 증가를 보였고 영업이익은 2008년 7억원에서 작년에는 71억원을 달성해 914.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2008년 -18억원에서 지난해 82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뤘다.

씨티엘은 2008년 201억원의 매출이 지난해 165억원으로 17.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08년에 11억원 손실에서 지난해 20억원 이익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당기 순이익은 2008년 114억 손실에서 조금 줄어 지난해 9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알에프텍은 24.9%의 매출 증가를 보여 2008년 912억원에서 지난해 1139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008년 43억원에서 127.9% 상승한 98억원,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을 이뤄 2008년 56억 당기손실에서 지난해 101억원 당기순이익을 이뤘다.

엔하이테크는 매출액이 2008년 445억원에서 510억원으로 16.6% 증가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08년 18억원에서 44.4% 감소한 1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008년 15억원에서 93.3% 감소한 1억원을 기록했다.

일진디스플레이의 매출은 2008년 98억원에서 지난해 337억원으로 243.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08년에 각각 40억원, 320억원 손실에서 지난해 모두 흑자전환해 각각 5억원의 이익을 달성했다.

태경산업의 매출은 2008년 1,352억원에서 지난해 1,023억원으로 24.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08년 291억원에서 지난해 91억원으로 68.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08년 224억원에서 지난해 189억원으로 15.6%의 감소했다.

프로텍의 매출은 2008년 297억원에서 73.4% 증가한 5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08년 46억원에서 143.5% 증가한 112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2008년 64억원에서 지난해 85억원으로 32.8%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단자는 2008년 보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소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매출액은 2008년 2,495억원에서 0.2% 증가한 2,501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에서 4.3%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008년 161억원보다 18.6% 감소한 131억원을 보였다.

한성엘컴텍은 2008년 2,495억원보다 20.2% 증가한 2,50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2008년 113억원에서 0.9% 감소한 11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5억원인 2008년보다 124.0% 증가한 56억원을 달성했다.

한솔LCD의 지난해 매출은 2008년 1조957억원에서 0.6%늘어난 1조1,021억원을, 영업이익은 2008년 191억원에서 41.4% 감소한 11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11억원으로 2008년 63억원보다 234.9% 증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3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