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로 기술원의 성능인정을 획득한 (주)리더스테크의 광원점등식 피난유도선 리더스라인. . ▲최초로 기술원의 성능인정을 획득한 (주)리더스테크의 광원점등식 피난유도선 리더스라인.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최진종)이 신기술제품의 제도권 도입 촉진과 우수품질인증 등 다양한 소방산업진흥 제도의 확대 운영에 나선다

19일 기술원에 따르면 이는 소방용 기계·기구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새로운 기술접목을 통한 신제품의 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기술원은 신기술제품의 시장 진입을 저해하는 제도적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 연말 ‘소방용기계·기구의 형식승인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 관련 전문가 또는 외국의 공인기관으로부터 신기술 제품으로 인정받은 경우 기술위원회에서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국내·외 공인규격으로 형식시험 및 제품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와 함께 소방산업체 출장 시 직접 안내에 나서 소방제품의 품질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신기술제품의 개발 및 형식승인 등에 필요한 전문기술 이전과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1사 1기술원’ 지원프로그램을 도입, 지원신청을 받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검정기술 분야 5개사(무선감지기 검정기술기준 제정, 화재실험 등) △품질향상 분야 5개사(우수품질인증 품질관리 요령 및 관리체계 등) △연구개발 분야 6개사(디지털 열감지기, 미분무소화설비 등) △해외진출분야 5개사(UL, FM 등 해외인증 획득요령 및 준비절차 등) 등 총 5개 분야 21개 제조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원의 이러한 지원은 최근 기술원에서 최초로 승인받은 (주)리더스테크(대표 김기수)의 광원점등식 피난유도선, UL인증을 획득하고 현재 FM인증을 추진 중인 (주)화성방재(대표 이종옥)의 소방용행가 등 제품개발로 이어져 소방현장에서의 호평을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기술원은 소방용 기계·기구의 품질을 자발적으로 개선하고 연구투자와 제품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우수품질인증’ 제도를 활성화시키기로 하고 제조업체 워크숍 등을 통해 홍보 안내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기술관리부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인증절차와 준비사항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에도 3건의 신청을 받아 우수품질인증을 승인했다.

현재까지 (주)산청의 공기호흡기, 파라다이스산업의 스프링클러, 지멘스(주)의 수신기, 감지기, 발신기, 동방전자산업(주)의 감지기와 수신기, 중계기가 기술원의 우수품질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