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몬다의 자산경매를 앞두고 TI가 키몬다의 자산인수에 나섰다.
미국 반도체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가 파산한 독일 D램 회사 키몬다의 미국 자산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외신들이 지난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파산법원은 오는 9월23일 키몬다의 자산경매를 실시할 예정인데, TI가 키몬다 미국 자산 인수 가격으로 1억7,250만달러를 제안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TI는 키몬다의 칩 제조 장비를 인수한 뒤 자신들의 제품 생산에 활용할 계획으로 보인다.
키몬다는 최근 독일에서 청산 절차를 시작하면서 그 일환으로 D램 라이선스를 일본 업체인 엘피다에 넘겼으며, 중국에 있는 디자인 센터는 컴퓨터 업체인 인스퍼에 매각했다. 하지만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핵심 생산라인은 아직 손을 대지 않은 상태로 현재 관심을 보이는 업체들이 드레스덴을 방문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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