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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01 13: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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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청사의 신재생에너지 이용율을 11.3%로 확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는 ‘저탄소 녹색도시 서울’의 상징적 건축물로 새 시청사를 자리매김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국내 일반 건축물 중에서는 최대 수치다.

특히 최대 5% 내외인 일반 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 이용율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2030년 보급목표 11%(시 보급목표, 2020년 10%)를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에너지절약의 모범사례라고 시는 강조했다.

당초 턴키 시공자가 제안한 신재생에너지 이용율은 4.4% 였으나, 지난 2007년 ‘서울친환경건축기준’을 제정 발표하고 지난 5월 C40 총회를 개최하는 등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온 시의 정책목표에 맞춰 이같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청사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복합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다수의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우선 신청사 처마와 지붕 전면에 공공청사로는 최대 규모로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BIPV) 설비를 채용했으며, 자연광이 최대한 실내로 유입되도록 다양한 자연채광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신청사 지붕에 태양열 집열설비를 대대적으로 설치, 당초 급탕용으로만 이용하려던 계획에서 냉·난방에 우선활용하고 남은 열을 급탕에 이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함으로써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지열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건물 바닥천공 공법을 적용한 지열이용설비를 채택했다. 이는 건물이 없는 공지에 파이프를 매설하는 일반적인 지열설비가 부지사 협소한 신청사 여건에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국내 공공청사로는 최초이며 규모면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건물 전체 공간을 서울시 대표도서관과 시티갤러리(도시건축문화관) 등 시민 문화시설로 활용하게 될 본관동을 신재생에너지로 조명, 냉난방을 모두 해결하는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Building Retrofit Project)의 수범사례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의 형광등을 LED등으로 전면교체, 태양광발전으로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건물 냉난방을 100% 지열에너지로 해결하는 한편 건물의 단열을 강화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자립형 건물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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